장영란♥한창, 초호화 결혼식 "식대만 3천만원..고급 스테이크 대접"('A급 장영란')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7.10 09: 18

장영란, 한창 부부가 호화로웠던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9일 'A급 장영란' 채널에는 "집안의 반대를 뚫은 장영란♡한창의 15년전 결혼식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장영란은 "저희가 결혼한지 16년차인데 한번도 웨딩영상을 본적 없다. 쑥스럽고 창피하고 그랬다 이상하게. 그 다음에 또 왠지 반대얘기 안하기로 했는데데 자꾸 하게된다. 거의 허락을 해주셨지만 지금 어머님 아버님이 축복해주시지만 그때 당시는 죄송한 마음도 들었다. 이걸 저는 한번도 본적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9월 6일, 결혼식 현장을 담은 영상을 함께 돌려봤다. 장영란은 양가 어머님이 함께 입장하는 장면에서 "왜 땅만 보고 가시지 두분 다?"라고 의문을 제기했고, "이러니까 내가 보기 싫은거다. 서로 응어리가 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PD는 "어머니 입장하는데 뒤에 남편이 왜 서있는거냐"라며 어머님들 사이에 덩그러니 서 있는 한창을 언급했고, 장영란은 "원래 빠져있어야하는데 덩그러니 주례처럼 서있었냐"라고 지적했다. 이에 한창은 "여기서 시켰다"고 해명했다. 또 한창은 신랑입장 차례에서 긴장한듯 삐걱거리며 걷는 모습으로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장영란은 당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울려는거 지금 참고있네 나. 눈이 약간 빨간데 계속 눈물을 참았다 끝까지. 울면 무너질것 같아서"라고 회상했다. 이어 부모님에게 인사를 올리는 차례에서는 "나 아빠언굴 안봤을거다. 눈물날것 같아서"라며 "엄마 울었구나. 엄마아빠 우셨는지도 몰랐네. 눈을 안 봤다"고 덩달아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축가를 빛내준 유리상자를 보며 그는 "미사리까지 가서 제가 부탁드렸던 기억이 난다. 정말 너무 감사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에 한창은 "영란씨가 인덕을 잘 쌓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카메라가 하객석을 비추자 장영란은 "저렇게 많이왔어?"라고 놀랐고, 한창은 "500명 왔었다. 아마 식대만 거의 3천만원이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는 "그때 스테이크를 비싼거 했다. 그 시절에 6만 5천원짜리였다"고 말했다.
장영란은 "진짜 비싸게 했다"고 공감하면서도 "근데 이때는 연상연하 티 난다. 어머님 마음이 이해되네. 저런 불여시같은 누나가 데려가니까"라고 반성했다.
영상이 끝나자 PD는 "너무 웃긴 결혼식이다. 세기의 결혼식이다. 센세이션이다"라고 감탄했다. 장영란은 "너무 호화롭긴 하다. 근데 다시하면 이렇게 안한다. 엄마 아빠랑 해서 밥한끼 먹고 집사는거에 보태던가 이럴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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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급 장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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