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관식 감독이 안산의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안산은 10일 임관식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임 감독은 “1년 가까이 쉼 없이 달려왔다. 여러모로 내게는 어려운 도전이었지만,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로 많이 지쳤다. 새로운 도전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고, 구단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비록 떠나게 되었지만 앞으로도 안산을 응원할 것이며 다시 좋은 모습으로 뵙기를 바란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임관식 감독은 23년 8월 시즌 중반에 팀을 맡아 작년 9월 이랜드 원정 4-3 역전승, 올해 3월 성남 원정 3-1 역전승 등 물러서지 않는 공격 축구로 좋은 모습들을 보여 준 바 있으나 24시즌 현재 4승 5무 11패로 팀은 최하위로 떨어져 있는 상태이다.
안산은 팀의 안정화를 위해 이른 시일 내로 후임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