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아빠는 꽃중년’에서 이지훈이 2세를 임신한 아야네와 근황을 공개한 가운데 첫째 유산의 아픔부터, 출산 후 둘째, 셋째도 계획 중임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 결혼 4년차인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이지훈이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결혼하기 전부터 결혼할 때까지 프로그램에서 봤는데 이번에 2세를 가졌더라’며 언급, 이지훈을 소개했다. 이지훈은 “결혼 4년 만, 출산 2주 남았다 7월 14일이 예정이다"고 말하며 기쁘게 인사했다.
45세 예비아빠인 이지훈의 일상을 들여다봤다. 아침부터 이지훈은 임신한 아내 어깨를 마사지하며 살뜰하게 챙겼다. 아내는 “육아의 전쟁터로 갈 것”이라 웃음 지었다. 이에 이지훈은 “혼자살 것 같았는데 결혼도, 또 아이가 생기는 것도 신기하다”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이어 아내인 미우라 아야네도 인사하며 자신을 소개했다. 앞서 이지훈은 지난 2021년 14살 연하의 일본인 아야네와 결혼했다. 국적과 나이 차이를 뛰어넘고 결혼한 두 사람은 금세 대중의 관심을 받았고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고 SNS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더욱이 아야네가 시험관 시술로 어렵게 첫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힌 바 있다.
2세에 대해 이지훈은 “성별은 딸 태명은 젤리 , 아내가 젤리를 좋아하기 때문”이라며 임신 후 아내가 젤리로 입덧을 극복 중이라 했다. 이어 젤리의 초음파 사진도 깜짝 공개, 모두 “젤리 콧대와 눈이 엄청 크다 . 아기 엄청 예쁠 것 같다”며 감탄했다.
특히 이날 유산 아품도 전한 두 사람. 이지훈은 “1년 정도 임신 노력했다 생각보다 잘 안 되기에 병원을 찾아가니난임을 알게됐다”며 유산 후 힘든시기를 보낸 시간을 떠올렸다. 아내는 “다낭성난소증후군, 생리가 불규칙한 질환으로임신하기 힘든 몸이란 걸 알게 됐다”며 “첫번째 시험관을 유산했고 8주차에 알게 됐다 , 첫째는 태명 라봄이, 아기가 심정지 됐다”라고 떠올렸다.
하지만 용기내서 다시 남편에게 시험관을 준비하다고 했다는 것. 아내는 “4개월 뒤에 다시 이식했고 젤리를 만났다 ,초음파로 그 모습 볼 수 있어 좋았다”며 “모습이 젤리 같아 태명이 젤리가 됐다”고 했다.이지훈은 “시험관 실패로 아이를 떠나보내, 두번째 시도 때 다행히 찾아왔다”며 “힘든시기를 현명하게 보낸 아내 , 긍정적이고 씩씩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지훈은 출산 앞두고 떨리지 않은지 물었다. 제왕절개와 자연분만에 대해 고민한 두 사람. 아내는 “일본에선 거의 자연분만 , 제왕절개는 선택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특별한 케이스 아니면 아예 제왕절개는 없다는 것. 한국과 일본의 출산 문화 차이였다.
식사 후, 두 사람이 이동했다. 아내와 함께 내진하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처음하는 내진에 아내는 긴장했다.그리고 병원을 다녀온 두 사람. 정적만 가득했다. 걱정과 달리, 자연분만하기에 골반이 좋다고 했다. 황금골반이라는 것. 태아도 건강한 상태라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했다.
이어 대가족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사실 총 18명의 대가족이 함께 살고 있던 것. 집에 ‘엘리베이터’를 두고 3대가 함께 살고 있었다.이제 젤리까지 19명이었다. 이지훈은 “4층이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이라 말하며“매달 말일 저녁을 같이 먹는다 가족의 소중함 알기 위해 시작했다”고 했다.
이에 김구라는 “20명까지 가능하겠다”며 이지훈 부부에게 둘째와 셋째 계획 생각은 있는지 물었다. 이에 이지훈은“물론 있다 아내가 회복하면 빨리 진행할 것”이라며 “(아내가)냉동 난자 얼려놓은 것도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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