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이 2경기 연속 침묵을 깨고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김하성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8번 유격수로 나선 김하성은 3회 선두 타자로 나서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1루 뜬공 아웃. 8회 맨 먼저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내야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2루에 안착했다. 아라에즈의 2루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 실패.
한편 샌디에이고는 1-6으로 패하는 바람에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4회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매니 마차도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그러자 애틀랜타는 5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마르셀 오즈나가 좌월 솔로 아치를 터뜨려 1-1 균형을 맞췄다. 아담 듀발의 2루타, 에디 로사리오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 역전 기회를 잡은 애틀랜타는 트래비스 다노의 우중간 안타로 2-1로 앞서갔다. 계속된 1사 1루서 올란도 아르시아가 좌월 투런 아치를 쏘아 올렸다. 4-1.
8회 1사 2,3루서 오스틴 라일리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 애틀랜타는 9회 마르셀 오즈나의 중월 솔로 아치로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 선발 맷 월드론은 7이닝 4실점으로 제 역할을 다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는 바람에 고배를 마셨다. 잰더 보가츠는 팀내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마차도는 타점을 올렸다.
애틀랜타 선발 스펜서 슈웰렌바흐는 7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마르셀 오즈나는 홈런 2개를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렸고 올란도 아르시아도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