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가 이중민과 구본철의 합류로 하반기 K리그2 반등을 노린다.
성남FC 구본철과 이중민이 군복무를 마치고 15(월) 성남에 복귀했다. 이중민은 90번, 구본철은 등번호 13번을 달고 성남과 함께한다.
2021년 성남에서 데뷔한 이중민은 데뷔 시즌 23경기 출전 1득점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2022시즌 전남으로 임대 이적하며 경험을 쌓았고 지난 2023년 군입대했다. 군입대 이후 김천상무에서 24경기 4득점을 기록하며 주전 경쟁을 펼쳤다.
구본철은 2022시즌 성남에 입단, 공격적인 역할을 해내며 성남의 전담 키커로 발돋움했다. 27경기 5득점 4도움으로 팀 내 득점 순위 상위권에 올랐고 이듬해 김천상무에 합류하여 18경기 출전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중민은 “오랜만에 성남 팬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쁘고, 명문구단 성남이 다시 반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구본철은 “15경기 정도 남았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팀원들과 함께 뭉쳐야 하고, 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전역 소감을 전했다.
성남FC 선수단은 두 선수의 복귀에 힘입어 오는 23일(화) 전남드래곤즈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4R에서 승리해 리그 반등을 하겠다는 각오다. /reccos23@osen.co.kr
[사진] 성남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