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신성' 이강인 주가는 날로 급등 ING... PL 빅클럽 1056억 제안-> 선수 본인이 칼 거절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4.07.16 10: 43

말 그대로 날이 갈수록 주가가 상승세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6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강인을 향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빅클럽이 제시한 무려 7000만 유로(약 1056억 원)의 거액 오퍼를 받았다"라면서 "하지만 선수 본인은 거절하고 PSG에 남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23년 여름 이적 시장서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한 이강인은 만 23세에 유럽 5대 ‘빅리그(잉글랜드·독일·스페인·이탈리아·프랑스)’에서 우승을 맛본 네 번째 한국 선수로 등극했다. 앞서 유럽 5대 리그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 정우영(슈투트가르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다.

PSG 리그 우승에 앞서 이강인은 지난 1월 트로피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당시 툴루즈와 결승전에서 이강인은 킥오프 3분 만에 골을 터트리며 팀을 2-0 승리로 이끌었다. 당시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프랑스컵까지 손에 넣으며 이강인은 3관왕 고지 등정에 성공했다.이중 이강인은 프랑스 슈퍼컵에서 활약이 돋보였다. 툴루즈와의 결승전(2-0 승) 풀타임 출전한 이강인은 '승리' 일등공신이었다. 이강인은 전반 3분 만에 득점을 올렸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어 올려준 뎀벨레의 논스톱 크로스를 이강인이 쇄도해 들어가면서 왼발로 방향을 살짝 바꾸는 슈팅을 시도, 골망을 갈랐다. 
이 골로 PSG는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심지어 이강인은 PSG에서 전반 44분 터진 추가골도 기점 역할을 했다. 역습 상황에서 중원에 위치해 공을 소유하던 그는 빠르게 왼쪽으로 공을 내줬다. 이를 받은 바르콜라가 가운데에 있던 음바페에게 다시 패스했다. 그는 수비수를 개인기로 따돌리고 팀에게 골을 선물했다. 
이강인의 득점이 결승골이 되면서 PSG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국내 대회서 3관광을 차지할 수 있었다. 이 경기를 포함해서 이강인은 꾸준한 활약을 보이면서 자신의 주가를 끌어 올렸다. 특히 다재다능한 모습이 큰 고 평가를 받게 됐다.
이런 부분으로 인해서 이강인은 이적 시장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특히 이탈리아나 스페인, 잉글랜드를 가리지 않고 젊은 2선 자원이 필요한 팀들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다. 실력과 스타성을 겸한 것이 가산점으로 이어지고 있다.
PSG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할 것이 많은 상태다.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킬리안 음바페가 나간 빈 자리를 무조건 채워야 하지만 재정적으로 여유가 많지 않다. 풋 메르카토는 "PSG는 음바페 대체 자원을 영입하기 위해 총알이 절실한 상황서 PL 빅클럽의 이강인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풋 메르카토는 "이강인은 지난 여름 2200만 유로(약 332억 원)에 이적했으면서 계약은 2028년까지다. 그러나 이적안은 이강인이 바로 PL 클럽의 제안을 거절한 상황"이라면서 "이강인은 현 시점서 파리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팀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팀 입장에서도 이강인을 그렇게 내보낼 필요는 없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최애픽이다"라면서 "이강인에 대해 엔리케 감독은 '기술적이고 중요하면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시즌 내내 애정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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