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난자 냉동을 언급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아까바’에는 ‘바이크 첫 등장 오정연의 할리데이비슨, 두카티, 로얄엔필드, 로얄알로이’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게스트 오정연은 오토바이 3대를 먼저 촬영장에 두고, 마지막 1대를 타고 등장했다. 오정연은 오토바이를 타면서 “안녕하세요. 저는 오정연입니다. 아나운서 겸 배우 겸 축구선수도 하고 모타사이클 레이싱 선수도 하는 그런 사람이고요”라며 “운전을 너무 좋아해서 차든 바이크든 오락기 운전이든 너무 좋아한다. 나오고 싶었는데 나오게 되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최근 오토바이 대회에 나가서 수상도 했다는 오정연. 그는 “사실 오토바이를 자주 타지는 못한다”며 입문을 했던 클래식 바이크 로얄엔필드를 소개했다. 오정연은 “지인들이 탄다고 하면 빌려주려고 한다”면서 전현무가 욕심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두 번째 바이크는 2020년 어린이날에 스스로에게 선물한 390만 원 상당의 로얄 알로이였다. 오정연은 “이 아이는 일상에서 탄다. 내 슬리퍼 같다고 보면 된다. 종합소득세 신고하는데 갈 곳이 너무 많다. 은행 5군데, 국세청, 등기소, 주민센터, 도서관까지 가는데 보통 차를 가져가면 주차를 해야 하지만 오토바이를 타니 100분 만에 끝냈다. 스쿠터는 없으면 살지 못하는 정도”라고 애정을 보였다.
이어 2490만 원에 구매한 두카티를 공개했다. 오정연은 “같이 타는 지인들이 매장을 가보자고 해서 놀러 갔다. 가니까 있길래 앉아 봤더니 너무 이제 예쁘고 가볍더라. 그리고 시승을 해보니 전에 탔던 오토바이와 다른 세계였다. 또한 950cc라서 나가는 게 다르고 코너링이 좋았다. 그래서 일시불로 질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데려온 할리데이비슨에 대해서는 “2022년에 두카티를 산 지 얼마 안됐는데 지인들이 기변을 많이 하더라. 운명적이긴 했는데, 같이 타는 지인이 이걸 팔고 기변을 한다고 해서 200만 원 정도 깎아서 2900만 원 정도에 샀다. 매달 55만 원 정도 내고 있다. 타보니 또 다른 신세계였다”고 이야기했다.
오정연은 외향적이냐는 질문에 “30대 중반까지는 일만 하고 살아서 취미가 없었다. 너무 일만 하고 사니 번아웃도 와서 취미를 갖고 싶었다. 내가 하고 싶었던 게 뭐였나 어릴 때부터 돌이켜보니 오토바이였다. 대학교가 너무 넓어서 스쿠터 타는 친구들이 부러웠다”고 말했다. 조정식은 “서울대 나오지 않으셨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오정연은 난자 냉동 이야기가 나오자 “22개 얼렸다. 작년에 다 해서 3번 했다. 1년 만에 다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