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내 스타일 아닌데 이상하게 끌려" 안문숙X임원희 핑크빛 기류 '눈길' ('같이삽시다') [Oh!쎈 리뷰]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7.18 22: 05

배우 안문숙이 임원희에게 끌린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는 배우 이상아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안문숙이 임원희에게 이성적인 끌림을 느꼈다고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박원숙은 "두 번째야, 세 번째야? 나한테 데려온 신랑감이"라고 물어 관심을 모았다. 이를 들은 이상아는 "세 번째 때, 결혼하고 인사드리러 갔다"고 설명했다. 

'같이 삽시다' 방송

이에 안문숙은 "결혼을 세 번했어? 나한테 연락 안한 사이에?"라고 놀랐고, 이상아는 "언니가 나한테 관심이 없었던 거지"라며 현재는 13년 째 돌싱이라고 밝혔다.
박원숙은 "그 사람에게 미안하다. 이미 결혼한 지도 모르고 내가 만나서 뭐라고 했다. '왜 상아하고 결혼하려고 하냐'고 나무랐다"며 "여유롭고 (경제적으로) 안정된 사람이 상아와 결혼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런데 나중에 또 이혼소식이 들리니까 속상하더라"고 전했다. 
'같이 삽시다' 방송
이에 이상아는 "그래도 그 사람이랑 가장 오래 살았다. 13년 살았다"며 "내 팔자에 남자가 없다더라. 아니다. 남자는 너무 많은데 버티지 못하고 떠난다고 하더라"고 반응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내가 관상 성형을 하려고 (얼굴을) 자꾸 고치는 거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상아는 입술과 눈에 성형시술 및 수술을 한 상태로 코를 더 하고 싶다고. 하지만 안문숙과 박원숙은 "쓰잘데기 없는 소리 하지 말라"며 이를 말렸다.
한편 안문숙은 이야기 도중 "임원희를 실제로 만났는데 솔직히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그런데 자꾸 옆에 와서 무거운 걸 들어주고, 일을 도와주니까 '집에 남자가 있으면 좋겠더라' 싶으면서 심쿵했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같이 삽시다' 방송
그는 "임원희에게만 말을 못 놓겠더라. 그래서 연락처만 주고 받고 끝났다"고 아쉬워했고, 이에 사선녀와 이상아는 전화를 걸어보라고 제안했다.
안문숙은 분위기에 휩쓸려 임원희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말을 잘 하지 못했다. 그래서 박원숙은 임원희에게 방금 전의 상황을 설명하며 "더 진한 이야기는 얼굴 보고 하자"고 말했다.
이에 임원희는 "초대만 해달라"고 긍정, 안문숙은 임원희와의 전화를 끊기 전 "어쩌다 보니 원희 씨 이야기가 나왔다"고 말했고, 임원희는 "잘하셨다"고 호응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같이 삽시다' 방송
walktalkuniqu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