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넘어 사랑으로 하나되리" 안재욱, '문신의 의미'..뭉클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7.19 09: 40

’아빠는 꽃중년’에서 안재욱이 몸에 새긴 특별한 문신문구를 공개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심리상담은 처음이라는 안재욱은 “나 뿐만 아닌 가족의 마음도 신경을 늘 쓰고 있다”라며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싶은 행복에 대한 강박이 있다고 말했다. 안재욱은 “표면적인 행복의 조건이 아닌 정서가 안정된 환경을 주고싶은 책임감과 압박이 있다”고 전했다.

"죽음을 넘어 사랑으로 하나되리" 안재욱, '문신의 의미'..뭉클 [Oh!쎈 리뷰]

이에 전문의는 “하지만 그러기 쉽지 않아 방전될 수 있다”라며 안재욱 심리상태에 대해엄격한 기준이 있는 완벽주의적 성향이 있다고 했다. 완벽하게 이루려 가혹하게 자신을 밀어붙이고 혹독하게 채찍질한다는 것. 혼자만의 삶을 버티려 하는 안재욱이었다.
"죽음을 넘어 사랑으로 하나되리" 안재욱, '문신의 의미'..뭉클 [Oh!쎈 리뷰]
그러면서 “가혹한 기준이 인정받고 싶은 욕구에서 비롯되는데, 가혹한 기준이 질병과 위험에 대한 불안이 뜬다”라며 삶을 새롭게 바라본 터닝포인트를 물었다. 알고보니 11년 전 미국에서 쓰러져 뇌수술 받은 적 있다며, ‘지주막하 출혈’로 응급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힘들어도 책임감으로 버텨냈던 안재욱. 그 힘든 재활과정을 버텼던 그는 "수술로 신체적 핸디캡이 있으니 행복한 가정을 계획도 엄두를 못 냈다, 그리고 2~3년 후 일을 복귀하고 아내를 만났다”며 뇌 수술 후 복귀작에서 아내를 만난 것이라고 했다.
그렇게 회복 후 앙코르 공연을 했던 안재욱은  “그 공연에 아내가 캐스팅됐고 거기서 만나서로 첫눈에 반했다. 몰래 사귀고 6개월 만에 결혼한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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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신의 몸에 ‘죽음을 넘어 사랑으로 하나되리’ 라고 문신도 했다는 안재욱. 연애시절 마음을 담아 새긴 문구라고 했다.안재욱은 “결혼하기 전 새겼다”라며 자신을 다시 살게 한 원동력이 아내라고 했다.절망적일 때 희망이 된 아내를 운명이라 느꼈다는 것.
안재욱은 “고마움이 크다 건강한 남편을 원했을 텐데 내 상황을 알고도 처가식구들이 허락해줬다”라며“사랑을 넘어 감사한 마음도 크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아이 둘을 낳고 알콩달콩 살고 있는 안재욱은 “또 다른 삶을 살고싶은 전환점, 이 사람을 만나 다시 살고 싶었다”라며 삶의 은인을 가족이라고 말했다. “‘가족없는 나’는 상상 못해 가족이 전부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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