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선수 허웅의 전 연인 A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유튜버 카라큘라를 고소했다.
23일 A씨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노종언 법무법인 존재 변호사는 카라큘라를ㅇ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카라큘라는 2편 영상을 제작하면서 A씨에 따른 9개의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 당시 카라큘라는 허웅과 A씨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자 지인 등의 말을 인용해 “A씨가 술집에서 일을 했다”는 주장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당시 카라큘라는 A씨가 유흥업소 출신으로 전문대에 다닐때마다 주말에 파트타임 형식으로 강남 업소에서 근무했으며, 성관계에 대한 대가로 5백만 원을 받았고, 허웅이 아닌 다른 남성 사이에서도 임신했으나 임신중절을 하는 대가로 람보르기니 차량을 산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A씨가 임신중절수술을 받는 대가로 카드를 받아 수개월 동안 사용했으며, A씨가 허웅의 멱살을 먼저 잡고 허웅이 이를 뿌리치는 과정에서 A씨의 앞니가 파손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노종언 변호사는 OSEN과 전화 통화를 통해 “임신중절수술의 대가로 받았다는 람보르기니는 A씨 명의의 리스 차량으로, 부모님이 리스료를 용돈 겸 매달 보내주셨다”면서 “나머지 주장 역시 모두 거짓이다. A씨는 업소녀도, 허웅 외 남성의 아이를 임신한 적도, 카드를 받아 사용한 적도 없다”고 전부 반박했다.
한편, A씨는 카라큘라 외에도 제보자로 등장한 인물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허웅 역시 강간상해 혐의로 맞고소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카라큘라는 먹방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받아낸 의혹도 받고 있다. 카라큘라는 의혹이 불거지자 해당 의혹을 반박하고, 모든 영상을 비공개한 뒤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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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OSE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