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가 다시 날아오를 준비가 된 날개, 한교원(34)을 품으며 공격의 날카로움을 더했다.
수원FC는 25일 "인천유나이티드와 전북현대모터스에서 활약한 한교원을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한교원은 2011시즌 인천에서 데뷔 후, 2014시즌에 전북으로 이적해 10시즌 간 두 번의 시즌 BEST XI에 선정되는 등 리그 최고의 윙어로서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는 K리그1 통산 333경기에 출전해 69득점, 31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14년 차 베테랑 윙어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한교원은 어린 시절부터 특유의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입증했으며,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왕성한 활동량은 상대 수비진에게 큰 압박을 준다. 특히, 열네 번째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만큼 한교원은 베테랑으로서 뛰어난 경기 감각과 노련한 위치 선정을 자랑하고 있다. 그는 최근 전북으로 떠난 이승우를 대신해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교원은 "새로운 도전을 함께 할 수원FC에서의 생활이 기대된다"며 "좋은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수원FC 생활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또한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교원 프로필]
-생년월일: 1990. 6. 15.
-신장 / 몸무게: 182cm / 73kg
-통산 리그 성적: K리그1 333경기 출장 69골 31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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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원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