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한형'에서 고준희가 은퇴를 생각했던 과거를 언급했다.
29일, 고준희가 '짠한형' 채널에 출연,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갑니다~'이란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고준희가 출연한 가운데 신동엽은 “결혼과 임신 등 생각해본 적 있나”고 물었다. 이에 고준희는 “비혼주의 아냐, 20대 때부터 아기를 낳고싶긴 했다”며 “아기를 좋아하진 않는다”고 해 웃음 짓게 했다. 고준희는 “20대 때 낳으면 더 건강할 것 같은 막연한 생각, 절친 김영아가 20대 때 낳아, 같이 낳으면 나이가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했다.
고준희는 “사실 남자친구 때문에 힘들어서 은퇴하겠다고 한 적도 있다”며 “아 이런 얘기 하면 안 된다”며 조심했다.결혼하자는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고준희는 “한참 ‘그녀는 예뻤다’ 드라마 끝나고 광고 30개 찍을 때인데,(전 남자친구가) 일을 그만하라고 했다,마침 소속사 들어가야했다”고 말했다.
고준희는 “근데 소속사 들어가도 결혼하려면 연예인을 못 하지 않나,혼자 술도 못 마시는데 낮에 고민하며 술 마시고 잤다,언니가 와서 죽었나 살았나 숨을 체크했다”고 떠올렸다. 고준희는 “어느 날 친언니한테 어차피 일을 그만두겠다고 하니언니가 남편 일 나가면 고스톱 쳐야한다고 해 , 계속 일을 해야된다고 지금 결혼하면 안 된다고 했다”며 “어쩔 수 없이 고스톱을 못 쳐서 결혼을 못 했다”고 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고준희는 “이후 언니가 촬영준비하라고 했고 다시 일을 시작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분위기를 몰아, 신동엽은 장성규 유튜브에 출연했던 고준희를 언급하며 “업로드 되고 조회수 높아졌다 ,역대급이었다 그만큼 보고싶은 사람도 많은 것”이라 말했다. 주변 반응을 묻자 고준희는 “만약 음주가무를 좋아했다면 신동엽을 더 빨리 알았을 것”이라 농담을 전하며 “그 방송 나간 후 관계가 좋았던 사람들한테 ‘잘 지내지?’ 연락이 왔다5~6년 전 정신이 없어서 연락이 끊긴지 몰랐던 것”이라 떠올렸다. 버닝썬 사건 이후 사람들 관계도 끊겼던 것.
고준희는 “그 방송 이후로 나에게 큰 변화는 없다 , 방송이 잘 됐다는데 뭐가 잘 됐다는건지 잘모르겠더라 “며 대답,신동엽은 “5~6년간 연락이 없다가 이번에 연락이 된건 오히려 사람 정리가 된 계기가 됐을 것 같다고 하자 고준희는 “연락 안 한 걸 티내지 않았지만 이번에 느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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