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힘든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다 좋다, 즐기려고 한다"..다큐로 전한 진심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7.30 07: 47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치열한 시간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공개됐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지난 29일 오후 8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총 다섯 편으로 구성된 다큐멘터리 ‘LE SSERAFIM - Make It Look Easy’ 전편을 공개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2022년 연말 무대 연습부터 2024년 발매된 미니 3집 ‘EASY’ 준비 기간까지 르세라핌이 보낸 지난 1년 여의 시간을 고스란히 담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큐멘터리에서 가장 빛난 것은 그동안 르세라핌이 거둔 성과가 아닌 과정이었다. 멤버들은 하나의 무대를 완성하기까지 흘린 땀은 물론 자책하는 모습까지 솔직히 보여줬다. 이들은 연습 과정에서 체력적 한계에 부딪히거나 부담감에 밤잠을 설치기도 했다. 하지만 “고민은 없었다. 무조건 해야한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힘든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다 좋다. 즐기려고 한다. 이런 게 청춘이지 않을까”라는 인터뷰처럼, 다섯 멤버는 좌절의 순간도 묵묵히 견디고 툭툭 털고 일어나 다음 목표를 향해 나아갔다.

르세라핌의 원동력은 ‘함께’였다. 멤버들이 꼽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화려한 무대를 펼친 날도, 놀라운 성적을 거둔 날도 아니었다. 오히려 ‘EASY’ 앨범을 준비하면서 서로 속마음을 털어놓고 눈물을 흘렸던 그 순간을 떠올렸다. 르세라핌은 이날 밤을 회상하며 “결과를 이룬 것도 아니고 상을 받은 것도 아니다. 그게 어떤 행복인지는 말로 설명 못 하지만 위로와 든든함을 느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가 생겼고, ‘(우리가)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확신이 들어 행복했다”, “유일한 팀이 되고 싶다”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단단해지는 우애를 보여주었다.
전 세계 시청자들은 멤버들과 한마음이 되어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이들은 “다큐멘터리를 보면 르세라핌 정규 1집 ‘UNFORGIVEN’의 슬로건이었던 ‘혼자 하면 방황이지만 함께하면 모험이 된다’가 떠오른다”, “멤버들이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모습과 팬들을 향한 진심이 감동적이다”, “과정의 소중함을 보여준 르세라핌을 보면서 덩달아 용기를 얻는다” 등 다섯 멤버의 이야기에 공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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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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