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린가드(32, FC서울)가 손흥민(32, 토트넘)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팀 K리그는 지난달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3-4로 패배했다.
데얀 쿨루셉스키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손흥민이 멀티골을 터뜨렸다. 일류첸코가 후반전 두 골을 넣으면서 분투했지만, 결과는 3-4 패배였다.
경기를 앞두고 양민혁과 손흥민 만큼 관심이 뜨거웠던 선수는 제시 린가드다. 린가드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과 손흥민을 여러 차례 맞붙었다.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이번 팀 K리그 선정에서 이승우(26, 전북) 다음으로 많은 투표를 받은 린가드지만, 출전이 불발됐다. 부상이 그 이유다.
지난 13일 FC서울과 울산HD의 맞대결에서 선발로 나섰던 린가드는 부상으로 쓰러졌고 끝내 출전이 불발됐다. 하지만 린가드는 경기 현장을 찾았고 스카이 박스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 종료 후 린가드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선수들과 만나 인사를 나눈 사진을 게시했다. 린가드는 일류첸코, 최준 등 FC서울 동료들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그뿐만 아니라 손흥민과도 만난 린가드다. 린가드가 올린 사진 속 둘은 밝은 표정으로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한편 경기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난 일류첸코는 린가드와 나눈 대화를 들려줬다. 그는 "일상적인 대화를 많이 했다. 굉장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많은 응원을 해줬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