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잭 에프론(36)이 스페인 이비사에서 수영장 사고를 당한 후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에프론이 이비사에서 "사소한 수영 사고"를 당한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그의 대변인이 3일(현지시간)에 TMZ에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프론은 이비자의 빌라 수영장에서 두 명의 스태프에 의해 발견됐고 그들은 그를 물에서 끌어냈다.
에프론이 응급 의료 사고를 당했는지 아니면 익사 위험에 처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이 사고를 둘러싼 정확한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현재 병원에서 퇴원했으며 "지금은 괜찮은 상태"라고 대변인은 전했다.
에프론은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위해 유럽에 있었기 때문에 스페인으로 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에프론은 영화 '아이언 클로'의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새 인터뷰에서 달라진 얼굴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던 바다.
에프론의 팬들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새로운 인터뷰에서 그의 알아볼 수 없는 얼굴에 놀랐다. 그는 지난 2020년 집에서 양말을 신고 달리다가 미끄러져서 화강암 분수에 턱을 부딪히고 기절하는 사고를 당했다. 부상을 입었을 때 얼굴과 턱 안쪽에 있는 교근이 부상을 입었고 이후 턱 크기가 커지면서 얼굴 변형을 겪었다. 그는 "턱이 정말 커졌다"라고 인정했다.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지만 일부 네티즌은 "얼굴이 거대하다", "어벤저스의 타노스 같아", "슈렉인가"라며 그의 얼굴을 조롱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하지만 에프론은 "만약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사람들이 나를 그렇게 생각하는 만큼 신경 쓴다면 나는 분명히 이 일을 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에프론은 지난 2002년 드라마 '파이어플라이'로 데뷔했고 영화 ‘하이 스쿨 뮤지컬’ 시리즈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할리우드 대표 꽃미남이라고 불리며 영화 ‘위대한 쇼맨’, 나는 악마를 사랑했다’, ‘파이어스타터’, ‘더 골드’ 등에 출연했다. 최근 배우 니콜 키드먼과 함께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가족이라서 문제입니다’를 선보였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스틸,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