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용이 두 아들의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95화에서는 배우 김희정, 배도환, 이정용, 이종원이 전원 패밀리와 함께 가족 같은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회장님네 찾아온 손님 배도환과 전원 패밀리는 콩나물무침, 어묵볶음, 애호박 새우젓 볶음, 양념게장, 두부 김치찌개 차림의 김수미 표 엄마 마음 진수성찬 앞에서 화기애애한 수다 타임을 가졌다.
그러던 중 이정용은 자신의 처음과 끝은 바로 가족이라며, 애틋한 감정을 고백한다. 홀어머니를 모시면서 30대 중반을 넘길 때까지 결혼을 못 하던 이정용은 "내년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결혼하겠다고 결심한 거다. 진짜 ‘걸리기만 해라’했는데, 그러다 만난 게 저희 집사람"이라며 결혼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밝고, 너무 재미있고, 이 사람과 살면 재밌을 것 같더라. 그래서 만나자마자 10월에 만났는데, 결혼할 때가 3월이었다. 그때 이미 손자가 있었다. 이 사람을 놓치면 안 되겠다는 결심에 속도위반했고, 어머니 생신 때 어머님께 며느리와 손주까지 같이 보여드려서 뿌듯했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아내에 대해 이정용은 "일반인인데, 부산 사람이다. (아내가) 제가 애가 둘인데, 저희 집사람한테 할 말이 없는 게, 아이들을 너무 잘 키워줬다"라고 말하며, 가족 예능 ‘붕어빵’에 출연했던 아들 이믿음, 이마음 군이 이제 20살, 18살로 폭풍 성장한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그는 "큰 아이가 20살, 작은애가 18살인데, 너무 반듯하게 잘 컸다. 그건 정말 저희 집사람 덕"이라며 "가족은 저의 처음과 끝이다. 우리 가족이 없이는 일하는 의미 자체가 없다. 우리 가족이 행복하기 위해서 일을 하는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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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