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계모는 맞지만"…장정윤, 딸 수빈과 갈등에 ♥김승현 향한 섭섭함 토로 ('조선의 사랑꾼')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8.06 10: 09

김승현의 아내 장정윤이 딸 수빈과의 갈등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했다.  
5일에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승현이 아내 장정윤과 딸 수빈의 갈등을 고백한 가운데 아내와 대화에 나섰다. 
앞서 김승현은 딸 수빈이 상담 프로그램에 나와 털어 놓은 이야기가 오해가 쌓여 악플이 만들어졌고 이로 인해 아내 장정윤과 딸 수빈 사이에 갈등이 빚어졌다고 말했다. 아내 장정윤은 자신의 입장을 담은 글을 올렸고 딸 수빈은 글이 자신에게 공격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날 김승현은 아내 장정윤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장정윤은 수빈과 만나 갈등을 풀기 위해 먼저 연락했지만 수빈은 3일 후에 답장했다고 말했다. 또 장정윤은 "내가 수빈이를 신경도 안 쓰고 밥 한 번 안 먹은 사람처럼 계모처럼. 물론 계모는 맞다"라고 이야기했다.
장정윤은 악플 때문에 힘든 마음을 김승현에게 이야기했지만 김승현은 악플을 무시하고 보지 말라고 쉽게 넘겨버렸다는 것. 장정윤은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 건 억울한 부분이고 가족 중에 걱정해주는 사람이 없다는 게 서운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김지민은 "나도 이런 문제로 펑펑 운 적이 있다. 악플을 보고 속상한 마음을 이야기했더니 댓글 보지마 무시해 그런 얘길 하더라. 그런 얘길 듣자고 얘기한 게 아닌데 너무 서러웠다. 내 편 좀 들어달라고 했더니 그 다음부터 내 편을 들어주더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김승현은 장정윤의 이야기에 자신의 서운함을 이야기하면서 대화는 또 다시 엉켜버렸다. 김승현은 "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나"라고 물어 주위를 답답하게 만들었다. 
장정윤은 "선배가 중간 역할을 잘 하는 것 같지 않다"라며 "그냥 중간 역할을 하지 말고 수빈이 앞에선 수빈이 이야기를 듣고 내 앞에선 내 얘기를 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승현은 제작진을 보며 "촬영 그만하자"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승현은 집 밖으로 나갔다. 김승현은 "아무리 좋게 얘기해도 중간에 서운함이 든다. 짧게 끝나야 하는 얘기를 길게 하면 굳이 안 해도 될 서운한 이야기들이 나오니까 좋을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김지민은 "안 되겠다. 좀 만나야 겠다"라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이야기해줘야 겠다고 말했다. 
김승현은 "중간에서 역할을 잘 못하니까 그런 말을 들으니까 내 딴에는 신경쓴다고 하는데 그냥 빠져있고 나서지 말라는 얘기처럼 들려서 서운하기도 하다"라며 "내 입장에선 마냥 지켜보는 것도 아닌 것 같다"라고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