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억' 자랑하던 데이비드 용, 사기혐의로 기소..."최대 10년형" [Oh!쎈 이슈]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8.06 16: 55

데이비드 용이 사기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매체 비즈니스타임즈는 "데이비드용이 계정 위조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드 용은 그가 운영하는 에버그린그룹 홀딩스와 관련된 약속 어음 거래와 관련한 계좌 위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비드 용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질 경우 벌금형 또는 최대 10년의 징역형, 혹은 두 처벌을 모두 받을 수 있는 상황.
또한 데이비드용은 에버그린그룹 홀딩스 산하 기업들이 약속 어음을 발행,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투자 자금이 오용됐다는 의혹으로도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는 지난해 8월 피프티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와 투자 및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소식을 전하기도 한 바. 다만 어트랙트 관계자는 OSEN에 "데이비드 용과의 투자는 진행되지 않았다. 어트랙트도 데이비드 용 관련 피해는 전혀 없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더불어 이와 관련해 데이비드 용과 측근에 사실 관계 확인을 시도했으나, 연락은 닿지 않았다.
한편, 데이비드 용은 싱가포르 사업가로 한국에서 활동 중인 1천200억 자산가로 알려졌다. 그는 넷플릭스 '슈퍼리치 이방인'에 출연해 한국 최고급 거주지인 시그니엘에 살고 있으며 총 11대의 슈퍼카를 소유하고 있다고 밝히는가 하면, 지난 1일에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진심어린 친구가 없어서 외롭다"라며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지난 5일 공개된 '노빠꾸 탁재훈'의 콘텐츠 '김예원의 솔로탈출'에 소개팅남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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