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2, 토트넘)이 다음 시즌 왼쪽 윙어로 뛴다.
‘데일리 텔레그래프’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다음 시즌 왼쪽 윙어로 기용할 생각이다. 토트넘은 대신 히샬리송을 대신할 확실한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한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중앙과 측면에서 모두 뛰었다. 좋은 경기를 할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었다. 전반적으로 손흥민은 왼쪽에서 뛸 때 더 효율이 좋았다. 새로운 공격수가 영입되지 못한다면 손흥민이 다시 톱에서 뛸 수도 있다. 공격수가 영입되지 못한다면 히샬리송이 남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체력은 항상 뛸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결국 손흥민이 왼쪽에서 뛰려면 확실한 중앙공격수가 영입돼야 한다. 히샬리송은 못 미덥기 때문이다. 포스테코글루는 팀K리그전에서 데얀 쿨루셉스키를 원톱으로 기용해 효과를 봤다. 하지만 정규시즌에서 이렇게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쿨루셉스키가 톱으로 올라오면 오른쪽에서 뛸 선수가 없다.
‘텔레그래프’는 “쿨루셉스키가 중앙에서 뛸 수도 있다. 그러면 오른쪽에서 손해를 보게 된다. 베르너 역시 9번에서 뛰면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출 수 있다. 하지만 확실한 대안은 아니다. 결국 손흥민을 왼쪽에서 활용하려면 확실한 공격수가 영입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