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4연패에서 탈출했다.
SSG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2 재역전승을 거두고 4연패를 끊었다.
SSG 타선은 14안타 2홈런을 몰아쳤다. 최정은 시즌 25호·26호 홈런과 결승 1타점 2루타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3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최지훈은 3안타 경기를 했고 박성한도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선발투수 오원석은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문승원(1⅓이닝 무실점)-노경은(1이닝 무실점)-조병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선발 및 불펜 투수들의 호투와 7회 집중타로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7회초 2사 이후 5타자 연속 안타가 인상적이었다. 중심타선에서 해결해줬으나 테이블 세터였던 (최)지훈이와 (추)신수가 출루를 해주면서 빅이닝을 완성할 수 있었다. 특히 (최)정이의 홈런 두 방과 신수의 3안타가 팀 승리에 좋은 영향력을 줬다. 수비에서도 (김)성현, 지훈, (한)유섬이의 호수비도 좋았다”라고 활약한 타자들을 칭찬했다.
“(오)원석이가 승리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선발투수로서 제 몫을 다했다. 위기 상황에 등판한 (문)승원이도 호투했다”라고 호투한 투수들을 격려한 이숭용 감독은 “평일임에도 많은 팬분들이 원정 경기에 찾아주셨다. 선수단에 큰 힘이 됐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SSG는 오는 7일 선발투수로 드류 앤더슨을 예고했다. 키움은 김윤하가 선발투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