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페즈와 벤 애플렉의 이혼 과정이 순탄치 않다.
5일(현지시각) TMZ 보도에 따르면 제니퍼 로페즈와 벤 애플렉은 이혼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직접 만나거나 통화하는 등 어떠한 의사소통 없이 이혼을 준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혼 과정이 진척 없다는 것.
제니퍼 로페즈와 벤 애플렉은 2002년 7월 사귀다가 같은 해 11월 약혼했지만 2004년 돌연 약혼을 취소하며 헤어졌다. 이후 이들은 각각 알렉스 로드리게스, 제니퍼 가너와 가정을 꾸렸다.
이랬던 두 사람은 2022년, 17년의 시간이 지나 재회했다. 2022년 8월, 무려 3일에 걸쳐 초호화 결혼식을 올리며 재혼에 골인했다. 심지어 제니퍼 로페즈는 갈비뼈에 자신과 벤 애플렉의 이니셜을 타투로 새기며 애정을 뽐냈다.
그랬던 이들이 돌연 파경설에 휩싸였다. 지난 5월 벤 애플렉이 결혼 반지를 뺀 모습이 포착됐고 제니퍼 로페즈 없이 딸의 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들이 살던 비벌리힐스 맨션은 매물로 나온 상태다.
하지만 제니퍼 로페즈와 벤 애플렉은 따로 변호사를 고용하지 않고 소속사를 통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따라서 이혼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재산 분할이 쉽지 않아 두 사람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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