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고나황손손' 14안타 12타점 대합작...김태형, "젊은 선수들 집중력으로 맹활약"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4.08.08 00: 20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8월 4연승을 질주했다. 56분의 우천지연도 극복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4-7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4연승을 질주했고 시즌 45승54패3무를 마크했다. 9위는 그대로지만 8위 한화와 승차는 없앴다.
이날 2회말 갑작스러운 스콜로 56분간 경기가 지연되는 등 오랜 시간 진행된 혈투였다. 하지만 롯데가 이 혈투를 난타전 끝에 승리로 장식했다.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김진욱이 선발 출전하고 NC는 이재학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3회말 2사 2,3루 고승민의 2루수 왼쪽 내야 안타때 득점을 올리고 선행주자 윤동희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08.07 / foto0307@osen.co.kr

롯데는 선발 김진욱이 2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지만 벤치가 빠르게 결단했다. 투수교체 타이밍을 빠르게 가져갔고 NC의 흐름을 끊었다. 박진(1이닝) 한현희(1이닝) 진해수(1이닝) 구승민(1⅔이닝) 송재영(1이닝) 현도훈(1이닝) 등이 NC 타선을 틀어 막으면서 대승의 밑거름을 놓았다.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김진욱이 선발 출전하고 NC는 이재학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NC 다이노스에 14-7 대승을 올리고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8.07 / foto0307@osen.co.kr
타선은 홈런 3방 포함해 15안타를 몰아쳤다. 특히 고승민이 이틀 연속 홈런 포함해 5안타 4타점 경기를 만들었다. 데뷔 첫 5안타 경기. 윤동희 손호영 나승엽 황성빈 등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손성빈은 홈런 포함해 4타점 경기를 펼쳤다. 손성빈도 데뷔 첫 4타점 경기였다. ‘윤고나황손손’의 젊은 타자들이 대활약을 펼쳤다. 이들은 팀의 15안타 14득점 중 14안타 12타점을 합작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오늘 젊은 선수들이 타석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맹활약을 해줬다. 특히, 고승민 선수가 5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타선을 이끌었다. 그리고 손성빈 선수가 요며칠 타격감이 떨어졌는데 불구하고 4타점이라는 좋은 활약을 해줬다. 오늘 경기에서 느낀 것을 길게 가져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천 중단으로 인해 경기가 길어지는 가운데 흐름이 끊기지 않고 본인의 역할을 다 해준 모든 중간 계투들도 칭찬하고 싶다”라면서 “궂은 날씨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며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김진욱이 선발 출전하고 NC는 이재학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손성빈이 5회말 무사 2,3루 좌중월 3점 홈런을 치고 박승욱과 윤동희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4.08.07 / foto0307@osen.co.kr
4연승에 위닝시리즈까지 확보한 롯데는 대체선발 이민석이 등판한다. NC는 한국 무대에 복귀한 에릭 요키시를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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