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미드필더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23)이 프리 시즌 친선 경기에서 최고 평점을 받았다.
PSG는 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케른텐주 클라겐푸르트의 뵈르테르제 슈타디온에서 열린 슈투름그라츠(오스트리아)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PSG는 오는 17일 2024-2025시즌 리그1 개막을 앞두고 선수단 막바지 점검을 진행 중이다. 11일 라이프치히(독일)와 한 차례 더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날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27분 아이망 카리와 교체되기 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강인은 팀의 2번째 골 기점 역할을 했다. 전반 12분 1-0으로 앞서던 상황, 날카로운 패스로 상대 수비 라인을 허물었다.
그의 패스를 받은 콜로 무아니는 카를로스 솔레르에게 컷백을 내줬고, 솔레르는 문전에서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PSG는 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PSG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수비 실수가 빌미가 돼 전반 15분 실점했고, 전반 43분에도 오타 키테이슈빌리에게 중거리포를 얻어맞았다.
후반전 때 양 팀 어느 쪽에서도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2-2로 마무리됐다.
축구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팀 내 최고인 평점 7.6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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