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세월을 거스른 같은 옷'으로 주목받은 가운데 스피어스의 반응이 시선을 모은다.
페이지식스는 10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스피어스가 최근 열린 'It Ends With Us' 뉴욕 시사회에서 2002년 베르사체 드레스를 입은 블레이크 라이블리를 비난하는 듯했다고 보도했다.
스피어스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에서 자신의 모습이 '훨씬 더' 낫다며 해당 드레스의 '업데이트된' 버전을 선보인 것. 스피어스의 새로운 의상은 가느다란 어깨 끈과 사이드 컷아웃이 특징이다.
스피어스는 해당 드레스를 미니 드레스 버전으로 입었는데, 그러면서 "이게 훨씬 더 낫다. 다리가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게시물은 스피어스가 라이블리를 비난했다는 반응으로 이어졌고 스피어스는 글을 "2002년 베르사체 드레스의 업데이트 버전!!! 저는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아니지만 좋아요"라고 고쳤다. 그러나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얻었다.
한편 라이블리가 이처럼 스피어스가 입었던 드레스를 입은 것을 두고 팬들은 그가 미래의 스피어스 전기 영화에 출연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팬들은 "블레이크 라이브리는 진정한 브리트니 스피어스 팬이다", "그녀가 브리트니에 대한 사랑을 정직하고 사랑스러운 방식으로 보여주니 그녀가 전기 영화에 적합한 후보라고 생각한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그러나 여러 업계 관계자는 라이블리에게 숨겨진 동기가 없고 대신 스피어스의 '단지 팬'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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