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이 일본 여행에서 '플렉스'를 선보였다.
12일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서는 "임신32주 | 태교여행 | 다홍이 고양이용품 털어오기 | 고양이사료 | 고양이장난감 | 검은고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일본 태교 여행에서 고양이용품 쇼핑에 나선 박수홍-김다예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장난감, 청소용품, 자동 급식기, 간식 등 다양한 물품을 담자, 김다예는 "자기 거 하나도 안 샀다. 이번 일본에서. 우리 거, 산모들 거 하나 사주고, 다홍이건 100개 사줬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손헌수 역시 "다홍이가 뭘 안 사 오면 서운해하는 거냐. 왜 이렇게 사는 거냐"라고 의아해했고, 김다예는 "다홍이를 너무 사랑한다. 해외 나갈 때 촬영으로 나갈 때 다홍이 것만 사 온다. 가끔 내 거 하나 사 올까 말까"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손헌수 "엄마들 거 살 때는 엄청나게 깎더라. 세일이라 6만 원인데 더 깎으려 하니까 거기서 '에이' 하더라"라고 폭로를 더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수홍의 고양이 간식 쇼핑이 계속되자, 결국 손헌수는 "여보세요 다홍아. 지금 삼촌 미치겠다. 밥도 못 먹고 지금 네 밥 계속 사고 있다. 너희 아빠 좀 말려라."라며 전화 통화 시늉을 하며 "선배님, 다홍이가 그만 좀 하시라고. 더 됐으니까 그만 좀 하라고 한다"라고 그를 말려 웃음을 더했다.
카트 2개를 가득 채운 뒤에야 쇼핑을 멈춘 박수홍은 총 40만 원어치의 결제를 마쳤다. 매장을 나서며 박수홍은 "너무 행복하다. 진자. 이렇게 다홍이 선물을 많이 잘 살 수 있어서"라며 뿌듯해했다. 박수홍의 짐을 두 손 가득 나눠 든 손헌수는 "다홍이가 배부를 수 있다면, 맛있게 먹는다면 삼촌으로써. 좋다"라면서도 "삼촌 배고프다"라고 토로했다.
영상 말미, 귀국 후 다홍이만을 위한 고양이용품을 펼쳐 놓은 박수홍과 수많은 간식을 맛보는 다홍이의 훈훈한 모습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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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박수홍 행복해다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