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에서 김이지가 코 성형을 고백, 또 훈남 남편에 이어, 똘똘한 아들과 자신을 쏙 닮은 딸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3일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김이지가 가족들을 공개했다.
이날 1세대 90년대 걸그룹인 베이비복스 멤버들인 간미연, 이지, 심은지, 이희진이 출연, 베이비복스 멤버들 첫 만남에 대해 묻자 심은진은 “이지 언니가 코 수술 어디서 했냐고 물어, 이지 언니가 낯 많이 가릴 때, 일주일 동안 말을 안 걸었다”며 “일주일 만에 나에게 오더니, ‘너 코 어디서 했냐’고 해, 안 해봤다니 ‘내가 만져봐도 돼?’ 하더라내 코를 빙빙 돌렸다”고 말했다. 이에 이지는 “코가 너무 예뻐서 물어본 것”이라 해명, 탁재훈은 “여기 코 돌려도 되는 사람?”이라 기습 질문하자 이지는 “(코 수술 때문에) 난 안 된다”며 코수술을 고백해 웃음짓게 했다.
전설의 걸그룹인 베이비복스. 이상민은 “이제 베이비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며 특히 두 아이 엄마인 김이지를 언급, 김이지는 “첫째 중학생, 둘째가 초등학교 3학년이 됐다”며 세월을 실감하게 했다. 이어 심은진, 간미연도 기혼자라고 했다. 유일하게 미혼인 이희진에 탁재훈은 “너 까지 결혼했으면 전멸이었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김이지에게 “애기 엄마”라 부르던 탁재훈은 “오랜만에 옛날 얘기하니까 좋냐”며 장난, 김이지는 “오빠도 애기 아빠 아니냐 왜 나한테만 그러냐”며 폭소했다.
이제 한 남자의 아내가 된 베이비복스. 2010년 김이지는 결혼에 골인, 간미연은 2019년 결혼에 골인, 심은진은 2021년 결혼에 골인했다. 부부동반으로도 자주 만난다는 멤버들. 심은진은 “이지 언니 형부가 오래 외로운 사움. 9년간 청일점이었다그러다 우리가결혼하니 이제 동생들 부르니 좋아하더라”고 했다.
이어 연애스타일에 대해 언급, 김이지는 소개팅 생기면 먼저 자원하는 ‘인만추’ 스타일이라고 했다. 인위적인 만남을 추구한다는 것. 김이지는 “원래 아이를 좋아해 결혼을 빨리 하고 싶었다 자리가 있어야 인연이 만들어지는 법”이라며 “소개팅에 적극적이었다”고 했다. 그러다 남편도 소개팅으로 만났다는 것.
원래 김이지의 남편이 이희진 소개팅 상대였다는 소문에 대해 김이지는 “그게 아니다 남편을 소개시켜준 사람이 이희진의 소개팅남”이라며 “그 약속을 (이희진이) 3번 정도 파트냈다 인위적인 만남이 너무 어색해,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했기 때문”이라 했다. 이희진도 “후회 안 했다 부자연스러운 거 못 견딘다”고 했다. 김이지는 “이후 내가 나갈까? 했고, 소개팅한 오빠와 친해졌다’며“(그 소개팅남이) 아는 동생을 소개시켜준다고 해서 지금의 남편을 만난 것”이라며 비화를 전했다.
김이지는 프러포즈에 대해서도 언급, “멤버들 다 있었다 와인바에서 지인들과 생일파티였다”며 “마침 노래방 기계가 있어남편이 마이크를 들더니 ‘나랑 결혼해줄래’ 하고 나타났다”며 달콤한 순간을 전했다.
게다가 김이지 남편은 똑똑한데 잘생기기 까지했다고. ‘연대 소지섭’이라고 했다. 이어 사진을 공개, 모두 “실리콘 밸리, 유학간 미국 부자 느낌”이라며 감탄, “아들이 아빠와 쏙 빼닮았다”고 했다. 이지는 “딸은 나랑 똑 닮았다”며 사랑스러운 남매의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상민은 “남편도 잘 만났는데 중1 아들이 엘리트인 수재다”고 하자 이지는 “나는 무용을 전공, 수학이 너무 어려웠다, 수학 포기자로 살았는데,아들이 초등학교 4학년때 수학 영재원 합격했다”며 지금 졸업할 예정이라 전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