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26, 레알 마드리드)가 떠난 PSG의 첫 골을 이강인(23, PSG)이 터트렸다.
PSG는 17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라운드’에서 이강인의 선제골이 터져 르아브르를 4-1로 격파했다. PSG는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리그 우승을 향해 출발했다.
선발로 나선 이강인이 강력한 한 방을 터트렸다. PSG의 우측공격수로 출전한 이강인은 경기 시작 후 2분 4초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역습에서 하무스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노마크 상황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반대쪽 골대를 노렸다. 강력한 슈팅이 그대로 아래로 휘어지며 골로 연결됐다.
71분을 뛴 이강인은 후반전 우스만 뎀벨레와 교대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7.64를 부여했다. 이강인은 키패스 1회, 패스 성공률 무려 95.8%를 기록했다.
경기 후 언론의 평가도 후하다. ‘PSG 토크’는 “PSG의 시즌 첫 골은 이강인이 기록했다. 많은 사람들이 음바페가 떠난 PSG에 대해 의문을 가졌을 것이다. 이강인은 파리지앵들이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선수”라며 기뻐했다.
이어 “첫 경기만 보면 한국선수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원하는 것 이상을 해냈다. 이강인의 골은 환상적이었다”고 호평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