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은, 지진희 "미안하다" 사과에 결국 눈물 ('가족X멜로') [종합]
OSEN 김채윤 기자
발행 2024.08.19 00: 25

‘가족X멜로’에서 지진희가 손나은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8월 1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극본 김영윤/연출 김다예) 4화에서 변무진(지진희 분)이 변미래(손나은 분)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금애연(김지수 분)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듯한 장면이 그려졌다. 장을 보고 골목길을 홀로 지나던 금애연이 변무진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통화가 연결되지 않았다. 이윽고 낯선이가 어깨를 붙잡는 손길에 금애연은 비명을 질렀다.

가족X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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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애연의 부재중 전화를 보고 전화를 건 변무진, 그러나 전화를 받은 이는 아내가 아닌 동네 주민이었다. 그는 “길에서 폰을 주웠는데, 배경 화면이 제수씨랑 강아지랑 찍은 사진이더라고”라며 “근데 이거 주운 데가 되게 으슥해 좁은 골목이었다, 옛날부터 거기서 사고 많았었잖아”라며 불안감을 가중했다.
이어서 형님은 “장 본 것도 바닥에 흩어져있고, 꼭 억지로 끌려간 것처럼”이라고 말했고, 이에 변무진이 “얼굴 사진 동네에 쫙 다 수배 돌려줘요”라고 말했고 금애연을 찾으러 변무진과 변미래가 온 동네를 샅샅이 뒤지며 뛰어다녔다. 
사방팔방으로 금애연을 찾으러 돌아다녔지만, 결국 그녀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윽고 변미래가 버스정류장에 멈춰 섰을 때 변미래에게 전화가 걸려 왔다. 서대문 경찰서에서 보호자를 찾는 전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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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로 간 가족들, 금애연은 멀쩡한 상태로 경찰서에 앉아 있었다. 경찰은 금애연씨 실종신고는 왜 하셨냐며 폭행 사건으로 조사를 받는 중이라 전했다. “세 분이서 남자 하나를 때려잡았다”라며 금애연을 해코지하려 했던 이를 마을 주민들과 단합하여 혼쭐을 낸 정황을 설명했다.
며칠 전 변무진과 시비가 붙었던 남자가 앙심을 품고 금애연에게 접근했고, 금애연의 비명소리를 들은 동네 주민들이 함께 나서서 남자에게 보복했던 것이었다.
금애연은 “실종신고? 동네방네 사진은 왜돌려.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라고 말했고, 변현재가 “그래도 아버지 엄마 잘못되면 어떡하냐고 울면서 발바닥 땀나게 뛰었어”라며 아버지를 변호했다. 변무진이 금애연을 걱정하며 “다친 데 없어 괜찮아?”라고 묻지만 변미래는 이들과 어울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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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경찰서를 나서는 변미래, 혼자 공원을 거닐며 생각에 잠겼다. 어릴 적부터 식당에서 무시 당하며 일하는 어머니를 보며 컸던 변미래는 술에 취한 진상 손님들을 보고도 나서지 못했던 서러움이 그려졌다.
이어서 변미래를 뒤따라 나선 변무진이 딸을 불러 세웠다. 그는 “변미래, 너 잘하고 있어. 그동안 참 잘해왔다. 고생많았다”라며 “애연이 현재 책임지고, 가장 노릇 하느라. 한창 어리광 피울 나이에 일찍 철 들게 만들고 지금까지도 이렇게 어깨 무겁게 만드는 거 다 나때 문이다. 미안하다 미래야”라며 딸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또 변미래의 어깨를 두드리며 “이제 그만, 힘 좀 빼고 살아라”라고 말했다. 이에 변미래는 “그게 다 누구 때문인데요. 아버지 안 닮으려고, 아버지 같은 가장은 절대로 안되려고요”라고 말했다.변미래는 혼자서 동네를 산책하며 생각에 잠겼다. 결국 눈물을 보인 변미래는 비를 맞으며 펑펑 울었고, 우산을 들고 찾아온 남태평에게 위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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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장면은 안정인(양조아 분)의 집으로 이어졌다. 변무진과 과거 함께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보며 혼자 술을 마시던 안정인은 과거를 회상했다. 변무진이 안정인을 거칠게 붙잡으며 “미친X”이라고 말하고, 안정인은 “당연히 미쳤지, 남자 잘못 만난 X 인생이 그렇지 뭐”라고 말했다./chaeyoon1@osen.co.kr 
[사진] ‘가족X멜로’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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