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박재범 무대 안 봤다" 허니제이, 눈물까지 흘린 이유는? ('비보티비')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8.20 20: 47

’비보티비'에서 허니제이가 출연해 박재범 댄서를 그만 둔 이유에 대해 언급, 각별한 동료애가 훈훈함을 전했다. 
20일 비보티비 채널을 통해 ‘러브 낳고 더 러블리 해진 허니제이랑 한 차로 가’란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송은이를 만난 허니제이. 출산 후 복귀한 근황을 전했다. 허니제이는 “복귀할 수 있음에 감사워킹맘은 정말 힘들다 , 엄마는 위대하다”며 “아기 임신한 순간 느꼈지만 워킹맘은 더 대단하다”고 말했다. 허니제이는 “다행히 모델 활동 중인 남편이 시간 조율할 수 있어 거의 공동육아다”며 “근데 외국에서 일해, 한국에 있을 땐 최대한 내 스케쥴 배려해서 아기 봐주려하는 편,외국에 있으면 친정엄마 찬스를 쓴다 감사하게도 자주 와주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허니제이는 “엄마한테 진짜 잘해야하는데”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 작품에 대해서도 물었다. ‘부비부비’란 곡에 이어, 힙한 신에 있는 솔로신도 준비해야했다는 것.허니제이는 “솔로가 딱 두 팀, 부담이 많이 되더라”며 “이름의 기대치가 있어 항상 부담은 있다”고 했다. 이에 송은이는 “‘스우파’ 왜 우승을 해서 힘드냐”며 웃음,허니제이는 “왕관의 무게 견디기 쉽지 않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최근 ‘워터밤’에 대해서도 묻자 허니제이는 “3년 만에 재범이 댄서로 올라갔다”며 “’스우파’로 잘 되고 재범이가 좋은 의미로메인 아티스트가 됐으니 내 뒤에서 춤추지 말라고 해 너의 가치를 올리라고 했다 의미가 너무 고마웠다”고 했다.
허니제이는“근데 10년 가까이 재범이와 했는데 갑자기 직장을 잃은 느낌 그때 눈물이 나더라”며“그 일에 자부심을 느꼈기 때문. 아티스트의 댄서지만 늘 내 무대라 생각했기 때문, 고마운 일인데 한 편으론 좋아하던 일을 못 해 속상하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하기 좀 그런데 3년 동안 무대도 안 봤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허니제이는 “오랜만에 3년이 지나, 재범이를 만났다 이 타이밍에 업데이트해야겠다는 생각, 워터밤을 봤고 오랜만에 같이 하기로 했다”며 “그 후에 갑자기 일도 엄청 잡혔다 출산 후 많이 회복했지만 몸도 좋아야하는 워터밤, 아직 많이 모자랐다,제 몸이 아쉽기도 했다”며 웃음, “결국 해내고 2~3일 만에 업데이트했고 오랜만에 재밌었다”고 했고 송은이는 “아직도 힘들어도 무대가 좋으면 좋은 것”이라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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