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이혼 발표 후 새 인생 계획..“돈은 쓸만큼 있어, 딸이 우선순위” [전문]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4.08.23 01: 05

배우 함소원이 진화와의 이혼을 발표한 후 심경을 전했다.
함소원은 22일 자신의 SNS에 “50이후의 삶은 이렇게 살려고요 놀려고요~~”라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나는 이 지구에 잠시 여행 와 있다. 돈 벌 생각은 하지 말자. 쓸만큼 있으니까. 일을 최대한 줄인다. 일이 일처럼 느껴진다면 일을 바로 중지 한다. 혜정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우선순위로 한다. 그리고 인친님들과 자주 수다를 한다”라는 자필 사진을 첨부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앞서 함소원은 지난 16일 개인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중국인 남편 진화와 이혼 사실을 고백해 파장을 일으켰다. 그는  "저희가 사실 2022년 12월 정도에 이혼을 했다. 그 때 시작해서 2023년도 3월에 공개한 적이 있다. 그런데 혜정이가 있어서 못 헤어지겠는 거다. 한 번 더 노력을 해볼까 해서 급작스럽게 라이브 방송을 열어서 노력을 한번 해보자고 하는 상황이 됐다"라고 밝혔다.
함소원은 “진화 씨와 저는 혜정이가 둘 다를 원하기 때문에 우리의 감정은 두 번째 생각하자고 이야기를 했다. 저는 아직도 진화 씨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데, 혜정이 앞에서 너무 많이 싸움해서 진화 씨와 이혼을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함소원은 "아직은 남편과 완전히 헤어졌다고 얘기할 수는 없을 것 같다"라며 재결합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그는 "진화는 아직 집에 있다. 딸을 위해 책임, 본분을 다하려고 한다. 딸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좀 그렇다. 제가 잘한 결정인지 모를 때가 있다. 더는 부모가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지 말자는 게 목적이었다. 이혼하고 나니까 확실히 싸움은 줄었다"라고 덧붙이며 현재 공동육아 중이라고 알렸다.
한편 함소원은 지난 2017년 18세 연하의 남편 진화와 결혼해 이듬해 딸 혜정 양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이후 두 사람은 여러차례 불화설과 이혼설 등에 휘말렸고, TV조선 '아내의 맛' 출연 당시 여러 차례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함소원 글 전문.
#놀자
#일안함
50이후의 삶은 이렇게 살려고요 놀려고요~~
나는 이지구에 잠시 여행와있다
돈벌생각은 하지말자 쓸만큼 있으니까
일을 최대한 줄인다
일이 일처럼 느껴진다면 일을 바로 중지 한다
혜정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것을 우선순위로 한다
그리고 인친님들과 자주수다를 한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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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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