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대성이 김지원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23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왓츠업이 만든 최고의 아웃풋 | 집대성 ep.20’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 조정석이 출연한 가운데 두 사람은 2011년 드라마 ‘왓츠 업’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대성은 “전설의 드라마 ‘왓츠 업’ 그게 제 마지막 드라마다. 난 그게 내 인생의 마지막 드라마라서 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조정석은 “(이)혁수랑 대성이랑 같은 방을 썼다. 당시 대성이가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가 ‘제가 만약에 타고난 금수저였다면, 지금의 제가 없었을 것 같다. 열심히 노력한 이유는 헝그리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진지하게 이야기했던 게 기억이 난다. 그때 20살쯤으로 어린나이에 하니까 생생하더라. 뇌리에 박혔다”라고 떠올렸다.
무엇보다 대성은 아직도 ‘왓츠 업’ 단톡방이 있다며 최근 화제 속에 종영한 ‘눈물의 여왕’의 주역 김지원을 언급했다. 그는 “같이 활동 했던 분들 중에 김지원 이런 애들이 요즘에 난리 나고”라며 “근데 지원이한테 연락을 못 하겠다”라고 털어놨다.
조정석은 그냥 연락하라고 했지만 대성은 “평소 같으면 하는데 지금 연락하면 괜히 ‘내 유명세 이용하는 건가?’ 생각할까봐 못하겠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에 조정석은 “그래도 연락해 봐 전화번호 바뀌었을 수도 있잖아”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두 사람은 김지원에게 영상편지를 보내기로 결심했고, 대성은 “우리 지원아 우리 둘이 오랜만에 뭉쳤어. 많이 바쁘지? 가끔 한국 들어오면 너무 외로울 때 여기 다른 집 있으니까”라며 애둘러 말했다. 그러자 조정석은 “’집대성’ 한번 만 나와달라. 언제 시간 되면 한번 나와줘”라고 부탁했고, 대성은 용기를 얻어 “지원아 연락 한 번 줘. 내가 언제든지 받을 수 있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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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대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