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 실책’ 심우준-오윤석 선발 제외, 질책성일까...황재균 4번, 신본기-이호연 키스톤 콤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8.28 17: 50

프로야구 KT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와 맞대결을 한다. 
KT는 전날 ‘LG 킬러’ 벤자민을 선발투수로 내고도 1-6으로 패배했다. 치명적인 수비 실책으로 선취점을 허용했고, 타선은 상대 선발 임찬규를 공략하지 못했다. 
KT는 28일 경기에 로하스(우익수) 김민혁(좌익수) 장성우(포수) 황재균(3루수) 강백호(지명타자) 오재일(1루수) 배정대(중견수) 이호연(2루수) 신본기(유격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전날 3안타를 친 황재균이 4번타자로 나선다. 

KT 황재균 / OSEN DB

전날 라인업에서 키스톤 콤비가 바뀌었다. 어깨와 무릎 잔부상으로 전날 경기는 대타로 출장한 장성우가 선발로 복귀했다. 문상철이 빠지고 오재일이 1루수로 나선다. 
이강철 감독은 키스톤 콤비가 바뀐 것에 대해 “심우준이 제대 후 합류해 너무 많이 출장해서 피곤한 것 같다. SSG전 마지막 경기에 피곤하다고 해서 뒤에 교체 출장해는데, 그날부터 실책을 시작했다. 상무에서 했다고 해도 1군이고 지금 타이트한 경기라서 좀 힘들겠다 싶어서 바꿨다. 또 상대 매치업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심우준 27일 LG전에서 2회 오윤석의 송구를 놓치며 병살 플레이에 실패하며 비자책 2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지난 25일 SSG전에서 3-3 동점인 7회 송구 실책을 하면서 이후 결승점을 내줬다. 
LG 선발 최원태 상대로 심우준, 오윤석이 안타를 하나도 때리지 못했다. 이 감독은 “신본기와 이호연은 최원태 상대로 안타를 2개, 3개 쳤더라”고 상대 성적도 고려했다. 
KT 선발 투수는 조이현이다. 임시 선발로 나서고 있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등판이던 지난 22일 키움전에서는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LG 상대로는 3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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