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연하♥' 김구라 "출산 후 이상해 병원 방문 권유, 알고 보니···" ('꽃중년')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8.30 08: 40

방송인 김구라가 아내가 산후우울증을 겪었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이하 '꽃중년')에는 김구라가 신생아의 부모가 된 이지훈, 아야네 부부를 보며 자신의 과거 일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지훈은 밤새 딸을 돌보며 2시간에 한 번씩 깨 제대로 못잤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원준은 “절대 울음을 그치지 않을 때 정말 미칠 것 같다”라고 공감, 신성우도 “열까지 나면 멘붕 온다”라고 보탰다.

'꽃중년' 방송

이를 들은 김구라는 “나도 그런 적 있다. 막내가 열도 없는데 계속 울더라. 그때 ‘심야 괴담회’란 프로를 하고 있어서 귀신이 들렸나 싶었다. 그 생각 하자마자 안 울더라”라고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아빠는 꽃중년' 방송
이후 김구라는 “아내분들이 아이 낳고 호르몬 변화 때문에 어두울 때도 있는데 (어땠냐)”라며 출연진에 물었다. 이지훈은 “소파에서 늘상 하듯 간식을 먹여줬는데 과자가 흘렀나 보다. 주지 말라고 하길래 왜 그러냐고 물으니까 눈도 마주치지 않고 줄 거면 주지 말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신성우도 “분유를 타고 있는데 아내가 갑자기 화를 내더라. 왜 그러냐 하니까 분유를 왜 이렇게 많이 넣냐고 (했다)"라며 아내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 그 다음부터 조심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니도 그런 적 있다"며 "아내가 말도 안 되는 걸로 공격하더라. 내가 보니까 호르몬 변화가 있는데 병원 가보는 게 어떻겠냐고 했다. 실제로 내 말이 맞았다. 산후 우울증이 좀 있었고, 병원 가서 상담해서 좋아졌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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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빠는 꽃중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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