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xx MBC" 외쳤던 기안84 또? "쌈디 이시언 빠니 죽어~" (음악일주)[Oh!쎈 리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9.02 08: 10

MBC를 향해 욕설 랩을 날렸던 기안84가 이번엔 절친들을 저주해 웃음을 안겼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에서 기안84와 유태오는 데스메탈을 즐기기 위해 공연장을 찾았다. 그곳에선 밴드 솔렘비전의 메탈 공연이 진행됐고 기안84는 학창시절 즐겨 듣던 음악들을 떠올리며 흥분했다. 유태오는 시끄럽다며 귀를 막았지만 기안84는 온몸으로 슬램까지 경험했다. 

데스메탈 음악을 들으며 기안84는 정신을 놓고 말았다. 특히 그는 음악을 즐기며 헤드뱅잉을 하다가 “쌈디, 장도연, 이승훈, 이시언, 빠니 다 죽어”라고 소리 질러 모니터를 보던 절친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옥으로 가자”, “나를 가로막는 것들은 죽어” 등의 저주를 퍼부어 웃음을 자아냈다. 
공연을 즐긴 뒤 기안84는 “우린 명절에 제사 지내는 게 예의인데 여기선 저주하는 게 예의라고 생각했다. 우리나라도 이런 거 나와줘야 하는데. 데스메탈 하고 나니 웃음이 나온다. 그냥 록이 자유나 해방 느낌이라면 데스메탈은 파괴에 가깝다. 학창시절에 듣던 데스메탈이 여기서 맹맥을 이어가고 있구나 싶더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앞서 기안84는 현지인들과 즉흥 랩 공연을 즐겼고 무아지경으로 랩을 하다 "FXXX the MBC"라고 내뱉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사장님 오해하지 마시길. 내가 가장 아끼는 것에 F를 붙이게 된다”고 해명했지만 MBC는 물론 북한까지 언급한 랩 가사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그랬던 기안84가 이번엔 절친들을 저주하는 가사로 안방에 웃음폭탄을 투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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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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