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탄수화물 단식' 다이어트 실패..빵먹고싶어 포기"('씨네타운')[Oh!쎈 리뷰]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9.03 11: 37

가수 겸 배우 혜리(이혜리)가 탄수화물 단식 다이어트 비하인드를 전했다.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빅토리' 주연 배우 혜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혜리는 탄수화물 단식 다이어트로 큰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이에 한 청취자는 "빵같은건 어떻게 참냐"고 감탄했고, 혜리는 "그래서 제가 실패했다. 참을수 없었다. 빵때문에"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너무 신기한게 제가 빵을 잘 안먹는다. 평소 밥을 훨씬 좋아하는데 막상 해보니 밥은 별로 안떙기고 빵이 너무 땡기더라. 딸기잼 버터 이런게 너무 땡겨서 희한하다 이거참. 밥은 오히려 참을수있는데 빵이나 군것질같은거 있지 않나. 빙수, 아이스크림 이런게 너무 먹고싶어서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하선은 "그래도 효과 있었나보다. 더 예뻐졌다고 난리였다. 어떻게 했냐. 저는 밥을 반공기 반공기 한공기 먹는다. 쌀만 줄여도 유지된다고 하지 않냐. 근데 지키는사람이 별로 없다. 저는 야식은 배고프면 곤약젤리 먹든 저녁 포기하고 과자 먹는다"고 말했다.
혜리는 "과자가 땡기지 않나. 이상하게"라고 공감했고, 박하선은 "과자, 빵 좋아해서. 이걸 5개월동안 어떻게 더 줄이고 끊었냐. 너무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처음 탄수화물 다이어트를 시작한 것은 '빅토리' 이후 살이 찌면서였다고. 혜리는 "유지도 아니고 계속 증량이 되더라. 그래서 큰일났다 해서 제가 올해에 다른 영화 들어가기 전에 안되겠다 급하게 뭔가 관리해야겠다 싶어서 선택한 방법이었다"며 "효과는 진짜 좋은 것 같다. 근데 너무 힘들었다. 목표한 정도에 근접하고 '못하겠다' 하고 포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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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파워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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