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의 팀다웠다” 쾅쾅쾅쾅! 평일 만원관중 앞 홈런쇼 대폭발, 롯데 5연승 막아서다 [오!쎈 대구]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09.03 23: 00

역시 팀 홈런 1위는 달랐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5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2위 삼성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1위 KIA 타이거즈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70승(2무 56패) 고지를 밟았다. 같은 시간 광주에서 KIA에 패한 3위 LG 트윈스와의 승차도 3.5경기로 벌렸다. 

“홈런의 팀다웠다” 쾅쾅쾅쾅! 평일 만원관중 앞 홈런쇼 대폭발, 롯데 5연승 막아서다 [오!쎈 대구]

“홈런의 팀다웠다” 쾅쾅쾅쾅! 평일 만원관중 앞 홈런쇼 대폭발, 롯데 5연승 막아서다 [오!쎈 대구]

선발 코너 시볼드가 키움 히어로즈전 완봉승의 기운을 이어 6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109구 역투로 시즌 11승(6패)째를 올렸다. 이어 김태훈(⅓이닝 무실점)-임창민(1이닝 무실점)-이상민(⅓이닝 무실점)-김재윤(1⅓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고, 김재윤은 시즌 7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박병호의 동점 솔로홈런, 전병우의 역전 솔로홈런, 구자욱의 쐐기 솔로홈런 두 방이 빛났다. 2016년 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후 첫 평일 만원관중(2만4000석) 앞에서 엄청난 홈런쇼를 선보였다.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박병호는 개인 통산 399번째 홈런을 때려내며 KBO리그 역대 3번째 400홈런 고지까지 홈런 1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홈런의 팀다웠다” 쾅쾅쾅쾅! 평일 만원관중 앞 홈런쇼 대폭발, 롯데 5연승 막아서다 [오!쎈 대구]
“홈런의 팀다웠다” 쾅쾅쾅쾅! 평일 만원관중 앞 홈런쇼 대폭발, 롯데 5연승 막아서다 [오!쎈 대구]
삼성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코너 선수가 1선발답게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줬다”라며 “홈런의 팀답게 오늘도 중심타자들이 홈런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그리고 4회 전병우 선수의 홈런과 호수비가 팀을 살렸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어 “연패를 끊고 한 주의 시작을 승리로 시작할 수 있어 기쁘고,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단도 칭찬해주고 싶다. 평일 경기 경기장을 가득 채워 주신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은 4일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황동재(삼성)와 최승용(두산)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됐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