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홍명보, 국회 문체위 현안질의 증인 채택.. 안세영 작심발언 관련자도 포함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4.09.05 18: 26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국회에 증인으로 채택됐다. 안세영 작심 발언 관련 관계자도 여의도로 향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는 5일 전체회의를 열고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과 함께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의 발언에 따른 논란과 관련해 열리는 현안 질의에 증인 25명과 참고인 8명의 출석을 요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증인으로는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 김택규 배드민턴협회회장, 김학균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국가대표 감독, 한수정 안세영 트레이너 등이 포함됐다고 연합뉴스, 뉴스1 등이 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왼쪽)과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OSEN DB.

이밖에 유인촌 문체부 장관, 장미란 문체부 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장재근 진천선수촌 촌장, 이정우 체육국장, 김병철 스포츠공정위원장, 정강선 파리올림픽 선수단장 등도 포함됐다. 
참고인에는 박문성 축구해설가와 김대업 축구협회 기술본부장, 안세영 소속팀인 길영아 삼성생명 배드민턴팀 감독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증인과 참고인은 오는 24일 예정된 문체위 전체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일정은 5일 팔레스타인(홈), 10일 원정 오만(원정)과 벌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연전을 감안, 추석 연휴 뒤로 잡은 것이다. 
더불어 문체부가 자체적으로 진행 중인 축구협회와 배드민턴협회 논란에 대한 감사가 이달 중순 종료되는 점도 고려됐다. 문체위 의원들은 축구협회와 배드민턴협회 논란에 대한 현안 질의와 관련해 자료를 요구할 수 있고, 대상 기관은 13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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