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김대호도 '무단침입' 호소..'나혼산' 공개한 집 떠난다 ('홈즈')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9.06 06: 57

‘구해줘 홈즈'에서 김대호가 최근 이사를 결정할 수 밖에 없었던 사생활 침해에 대해 호소한 가운데, 박나래와 한혜진 역시 같은 고충을 전했던 사연이 재조명됐다. 
5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김대호가 매물찾기에 나선 남다른 이유를 전했다.
이날 ‘구해줘홈즈’ 최초로 “오늘 의뢰인은 김대호”라며 코디의 집을 나서기로 했다. 이때,김대호 친동생이 깜짝 등장했다.장동민은 “차장님이라 막 꽂아놓네”라며 견제, 김대호는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집을 같이 은 동생, 그래서 내 성향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이어 동생에게 인기 많아진 형 김대호를 묻자 동생은 “주말에 술 마시려 나가면 살짝 주변을 의식하더라, 상상도 못 했다”며 웃음,“나도 신경쓰인다”고 했고, 모두 “연예인병 초기 증상이다”며 쾌유를 기원해 웃음을 안겼다.

또 동생은 “둘이 대학 때 같이 살아, 많이 싸웠다 같이 사는건 힘들더라”며 좁은 원룸에 같이 살았다고 했다.이에 김대호도 “어느 날 술마시고 육중완 덩치만한 친구 10명을 데려와서 살았다 동생이 편지에 ‘강아지’라고 적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오승훈은 “그래도 대호가 동생자랑을 많이 했다”며 “동생이 군대에서 모은 월급으로 형 아나운서 학원 등록시켜줬다더라”고 했다.이에 모두 “보통 형이 지원하지 않나 동생 너무 훌륭하다”며 감탄, 김대호 동생은 “당시 장교로 근무 중일 때 명절수당이 나왔다,아나운서하겠다는 말에 학원비 지원했다”며 “알고보니 술 마시느라 학원도 잘 안 갔더라”고 폭로해 폭소하게 했다.
이 가운데 어느날 김대호가 ‘구해줘홈즈’ 제작진과 대화 중인 모습이 그려졌다. 김대호는 “집을 방송에서 공개하니 사람들이 구경하러 찾아온다, (집앞에) 왔다갔다 한다”라며“술을 마시고 가방을 대문 앞에 놔둔 사람도 있다”며 고충을 전했다. 이는 '나혼산'에서도 방송을 통해 알려진 집에 대해 등산객들이 아는 체 하는 등 많은 이들의 관심을 고백한 바 있기에 더욱 눈길을 끈 것. 김대호는 “애정과 관심을 감사하지만 (부담스러웠다)”라며 특히 “짐도 늘었다, 변화가 필요한 신기”라며 이사 이유를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방송에 노출되어 불편함을 호소한 김대호에 최근 비슷한 고민을 전한 연예인들을 소환했다.  가장 최근은 모델 한혜진.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500평가량의 '홍천 하우스'를 공개한 한혜진 역시 무단침입 공포를 겪었다. 특히 그는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울타리가 설치된 별장의 모습을 공개, 남다른 고충이 있었다. 
한혜진은 그 이유에 대해 “마당 한가운데에 회색 승용차가 있더라. ‘내가 아는 사람인가?’ 생각했다. 모르는 사람이더라"라고 말하며 "커튼 사이로 봤는데 다른 팀이 또 왔다. ‘ 너무 좋아해 주니까 마음이 너무 안 좋았다. 하지만 사유지라 안 된다고 하고 나가달라고 했다"라며 이 밖에도 연이은 사람들의 집 방문은 물론, 관광 차까지 왔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이는 박나래도 마찬가지. 지난 2021년, 이태원동에 166평짜리 55억 원으로 단독주택을 낙찰받았는데,  이후 예능을 통해 해당 집을 공개했고, 직접 가꾼 정원을 공개하는 등, 집 내부를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노출된 집의 위치를 보고 박나래를 만나기 위해 무작정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았고, 시밎어 박나래의 지인인 줄 알고 박나래의 어머니가 문을 열어준 적도 있다고 털어놓기도 해 방송에서 노출된 연예인들의 개인 사생활 영역이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는 사태가 안타까움을 안겼으며, 이를 근절해야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대호는 최종 매물로 8억2천만원의 은평 캠핑주택을 선택, "사실 예산이 넘쳤던 집 마음에 들면 무리하게 된다”며 “이왕 갈아넣은거 더 갈아넣자는 생각에 예산 문제는 넘어갔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선택 이유에 대해 김대호는 “직장인이라 회사까지 거리가 중요해, 교통도 좋고 회사와도 가까워서 선택했다”며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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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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