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남자라니?" 가비, '가브리엘' 최초 성별 체인지 [Oh!쎈 리뷰]
OSEN 김채윤 기자
발행 2024.09.07 00: 21

'가브리엘'에 출연한 가비가 남자로 성별이 바뀌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됐다.
9월 6일, 'My name is 가브리엘(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10회에는 멕시코에서 남자로 성별이 바뀐 가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멕시코로 떠나게 된 가비는 “가발을 10개를 챙겼다”며 “어떤 나라에 어떤 인종으로 살게 될 지 모르니까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가비의 남다른 준비성을 본 패널들이 모두 깜짝 놀랐다.

가브리엘

장거리 비행을 마친 가비는 멕시코에서 72시간 동안 ‘우시엘’로 살게 되었다. 사전 인터뷰에서 활달한 일을 하는 ‘여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던 가비는 멕시코 가정의 아들이 되었다.
가브리엘
아들이라는 말에 당황한 가비는 공항에 마중을 온 아버지에게 “저는 남자인가요?”라고 물었고, 아버지는 “남자가 맞다”라며 확인시켜주었다. 이에 가비는 “한번도 내가 남자가 될 거라는 생각을 못했다.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는데 왜 남자라고 생각을 못했을까?”라며 당황했지만, 적응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이윽고 집으로 도착한 가비는 환한 얼굴로 어머니께 “만나서 반가워요 엄마, 제가 와서 많이 올랐죠”라고 말했다. 성별이 바뀐 아들을 보고 가족들 모두 다소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어서 가비가 “우시엘이 잘 하는 일은 무엇이냐”고 묻자, 방으로 데려간 가족들은 드럼과 기타를 잘 한다고 알려주었다.
그러자 가비는 방 안에 있는 악기들을 이것저것 만져보며 호기심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곧이어 방안에 혼자 남게 된 가비는 “나 우시엘이구나, 나 남자구나, 나 드럼 한 번도 안 쳐봤는데 어떻게 하지?”라며 걱정했다. 그렇지만 가비는 방 곳곳을 들여다보며 우시엘의 삶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했다./chaeyoon1@osen.co.kr 
[사진] ‘가브리엘’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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