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배우 김하영이 열애를 고백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나무미키 흥신소’에는 배우 김하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개그맨 미키광수는 “제가 봤을 때 얼굴도 예쁘고, 인기도 많으셨을 것 같은데. 지금까지 연애 몇 번 해봤냐”고 물었고, 김하영은 “할만큼은 해봤다. 솔직히 할만큼 해봤는데, 제가 나쁜 남자 스타일을 좋아했나보다. 그렇게 바람을 피우고, 그렇게 뒤통수 많고. 그런게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신흥재는 “실생활에도 서프라이즈한 게 많았네요”라고 반응했고, 김하영은 “아니 너무 뻔뻔해. 자기가 바람 피워놓고, 그렇게 뻔뻔한지. 내 6년지기 친한 동생이 있었다. 근데 어느날부터 내 남자친구에 대한 속상함을 동생한테 터놓으니까, 어느 순간부터 얘가 내 남자친구 편을 드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김하영은 “근데 어느날 술 마시는 날 얘가 자기 아는 동생을 데려왔다. 난 초면이고 누나니까 ‘너네 먹고싶은 거 시켜’했는데, 얘가 술에 완전 취해서 ‘남자만 보면 환장한다’고 갑자기 나한테 그러더라. 알고봤더니 내 남자친구랑 얘랑 그런 사이였다. 근데 웃긴게 그런 애들이 시집, 장가를 잘 간다”고 분노했다.
이에 미키광수는 “그럼 남자 보는 눈이 없다”고 했고, 김하영은 인정하면서 “보는 눈이 없다. 그냥 얼굴 멀쩡하고, 허우대 멀쩡하고, 좀 그랬던 남자들을 좋아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하영은 유민상과의 러브라인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고, 특히 “유민상 씨 채널에 나가면 바로 열애나 결혼이 가능하다고 하더라. 어제 김승혜를 만났다. ‘언니 거기 안나갔어?’하길래 ‘어, 안나갔어’ 했다. 근데 거기 나가고 나서 바로 결혼 발표 났잖아 하더라. 소영이도 거기 나가고 바로 연애 터지고. 언니 거기 한번 나가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미키광수가 “그럼 지금 연애를 안 하고 있냐”고 묻자, 김하영은 “아니, 연애는 하고 있다. 보컬 원장님이다. ‘복면가왕’ 하러 갔는데, 나가기 3일 전에 레슨을 받으러 갔는데 이 오빠가 나오더라. 근데 자꾸 MBTI가 어떻게 되냐, 좋아하는 남자 스타일이 어떻게 되냐고 묻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하영은 “알고보니 이 오빠가 지금 보컬 레슨을 해줄 상황이 아니고, 다른 사람 레슨이 워낙 많은데 ‘복면가왕’ 레슨 한번 해줄 수 있냐고, 배우 김하영이다라고 해서 해주게 됐다. 그러다가 만났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김하영은 “연애한지도 2년 정도 됐고, 나이도 있고. 결혼은 남자친구는 엄청 빨리 하기를 원하는데, 제가 낚시다니느라고. 결혼하고 싶다. 하면 이 사람이랑 할 것 같다. 절 애지중지하고, 딸처럼 생각한다. 그냥 눈에 넣어도 안 아프다고 하더라”고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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