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결핍→뇌신경마비'까지..김윤아, 심각한 '후유증' 상태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9.10 09: 26

'동상이몽2'에서 김윤아가 면역력 결핍에 뇌신경 마비까지 왔던 아찔한 순간을 고백, 후유증도 심각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김윤아가 면역력 결핍 후유증을 고백했다. 
이날 김윤아는 다음주 면역주사(IVIG)를 맞으러 간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윤아는 "제가 선천성 면역 결핍자다. 치료를 위해 건강한 항체를 모아 매달 정맥 주사를 맞는다"라며 "건강한 면역력을 빌려  비슷하게 면역력을 올려 일하고 있다"라고 했다. 김형규는 "치료받기 전 신생아 수준 수치가 몇가지 있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렇게 매달 면역주사를 맞는 김윤아 모습이 그려졌다. 최근에도 응급실에 갔던 근황이 화제를 모으기도. 김윤아는 "실제 잠을 못 자고 격무에 시달린 후 노래 만들다가 뇌신경 마비 앓았다"라고 했다. 김윤아는 "면역력 결핍으로 몸에 무리가 오면 흔하고 약한 균에도 건강적신호 생길 수 있는 취약한 상태. 뇌에 다른 부위였으면 치명적이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했다. 
그렇게 면역력 결핍으로 뇌신경 마비를 겪고 건강이 확 망가졌다는 김윤아는 "안면 운동신경, 미각, 훈각, 청각, 미주신경 등 모든 뇌신경에 이상이 발생해 지금도 발성 장애가 남았다"라며  얼굴 좌우 냉온감각이 다른 후유증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현재도 얼굴 좌우 균형이 다르다고. 김윤아는 "왼쪽 얼굴에 표정을 더 애써야한다가수로 본업할 때 운동으로 근육을 만들어놓지 않으면 발성장애로 실수가 생길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윤아는 "면역주소가 근본치료는 아냐, 생활습관 좋게 유지하는 수 밖에 없어, 제일 중요한건 충분한 수면, 영양가득한 건강식을 먹는 것 규칙적인 운동 정도다"라며 부지런히 일상을 지켜가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유있는 건강식 습관이었다. 
그렇게 매달 치료위해 병원에 가는 김윤아는 "치료받는 날 입원하면 보호자가 많이오더라, 근데  남편은보호자로 온 적이 한 번도 없다"며 폭로했다. 이에 김형규는 " 보호자로 있어도 괜찮은지 진짜 몰랐다. 주사를 맞으며 자거나 노트북을 가지고 가길래 혼자만의 시간이라 생각한 것, 괜히 가서 방해하지 말아야겠단 생각했다"며 "근데 제가 잘못 생각한 것 같다"고 했다.
김윤아는 "노트북 가져간건 일을 해야한단 생각 뿐 입원해서 일을 못해, 주사 맞으면 거의 기절하는 느낌이다"며  "도움이 필요한 순간 있지만 그럼에도 남편은 잘 있겠거니 생각한 것"이라 했다. 이에 김형규 "내가 섬세하지 못 했다"며 미안했다. 
이 가운데 18년째 쌓인 응어리를 풀려는 듯 김윤아가 김형규에게 와인을 마시자며 먼저 다가갔다. 김윤아는 "면역치료 날 남편이 안 데려온 얘기하면 화가난다 그래서 아까도 화가났다"며  "여러번 비슷한 일이 반복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들 태어난 날 제왕절개로 내장 다 드러냈다가 뱃속에 넣었는데  남편은 옆에서 코 골고 잘 잤다, 같은 행동을 18년째 하니까 화가난다"며 속마음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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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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