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안세하, 고향팀 NC 시구 취소..."이슈 정리 전, 행사 진행은 바람직하지 않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4.09.11 19: 11

NC 다이노스가 최근 학폭 논란이 불거진 배우 안세하 씨의 시구를 취소했다.
NC 구단은 11일, '15일 창원NC파크에서 예정된 배우 안세하씨의 시구는 취소했다.' 사실여부를 떠나 배우와 관련한 이슈가 정리되기 전에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구단과 소속사가 모두 동의했다'고 밝혔다. 안세하는 고향 창원에서 시구를 할 예정이었지만 논란 속에 시구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예인 학폭 미투 배우 안세하(본명 안재욱) 학폭 고발한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폭로자 A씨는 "안세하는 당시 동급생에 비해 덩치가 아주 큰 일진이었다. 소위 말하는 학교 일진짱"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안세하와 복도에서 만나면 괜한 시비를 걸고 쌍욕을 걸어왔다"라며 "3학년 어느날 쉬는 시간 안세하가 일진들을 데리고 내게 찾아왔다. 안세하가 큰 유리조각을 집어 들고는 내 배를 콕콕쑤시며 위협하며 일진 무리 중 한 학생과 원하지도 않는 싸움을 하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후로도 안세하는 A씨에게 욕설과 시비를 이어왔다고.
또한 A씨는 안세하의 졸업사진을 함께 첨부하며 "학폭 가해 주동자인 안세하가 시구로 참여한다는 게시물을 봤다. 그 사실을 알고 난 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안세하가 우리 아이가 보게 될 야구 경기에 나와 시구하는 모습을 보며 박수를 칠 자신이 없다"라며 "내 글엔 하나의 과장과 거짓도 없음을 맹세한다"고 강조했다.
안세하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이하 후너스) 관계자는 OSEN을 통해 "변호사를 선임했고, 어제 오전에 경기남부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하며 수사를 의뢰했다"라고 알렸다. 
후너스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너스는 "당사는 배우 안세하에 대한 학교폭력 게시글과 관련하여 해당 게시글에 게재된 폭력사실이 사실무근의 허위사실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이와 관련된 조속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알리며 "네이트판에 게시된 허위게시글에 대하여는 발견 즉시 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하여 조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허위로 글을 게시한 당사자에 대하여 법률대리인(이엔티 법률사무소 강진석 변호사)을 선임하여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고소 등 추가적인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또한 당사는 배우 안세하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악의적인 비방글을 게시하는 행위가 발견되고 있어 증거를 수집하고 있고 이러한 행위에 대하여도 법률대리인을 통해 형사고소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허위사실유포 등 불법행위에 대하여는 배우가 받게 되는 큰 타격을 고려하여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근거 없이 아티스트를 비방하는 글을 게시하지 말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며 "당사는 신속하게 경찰의 수사 등 형사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며 수사를 통해 학교폭력 게시글이 허위사실임이라는 점을 명확히 밝힐 예정이다. 배우 안세하를 걱정해 주시고 아껴 주시는 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당사는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OSEN 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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