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美 걸그룹’ 캣츠아이, 韓 음방 데뷔 무대 어땠나 보니..'엔딩포즈'까지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9.13 07: 37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KATSEYE(캣츠아이)가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한국 팬들을 홀렸다.
KATSEYE(다니엘라, 라라, 마농, 메간, 소피아, 윤채)는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싱글 ‘Debut’와 첫 번째 EP ‘SIS (Soft Is Strong)’의 더블 타이틀곡 ‘Touch’ 무대를 선보였다.
KATSEYE의 국내 음악방송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라 큰 관심이 쏠렸다. K-팝 트레이닝 과정과 제작 시스템을 통해, 미국에서 데뷔한 이들의 음악 역량과 잠재력을 한국 팬들이 가장 가깝게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다.  

여섯 멤버는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쳤다. 이들의 타고난 가창력과 한치의 흔들임 없는 군무,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무대 매너, 음악 표현력 모두 돋보였다. 탄탄한 팀워크를 기반으로 한 퍼포먼스는 물론 국내 음악방송 특유의 ‘엔딩 포즈’까지 귀엽게 해내는 모습 또한 신선했다.
KATSEYE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과 콘셉트 소화력도 증명됐다. ‘Debut’ 무대에서 밀리터리 룩을 입고 등장한 이들은 강렬한 눈빛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Touch’ 무대에선 입에 착 감기는 중독성 강한 후렴과 사랑스러운 면모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부드럽게 터치했다. 
‘부드러운 것이 강하다’라는 핵심 메시지를 담은 앨범 ‘SIS (Soft Is Strong)’의 의미를 고스란히 보여준 두 무대였다. 다양한 배경과 문화, 언어를 바탕으로 한 여섯 멤버의 ‘반전 매력’ 그 이상의 확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KATSEYE는 오늘(13일) KBS2 ‘뮤직뱅크’, 14일 MBC ‘쇼! 음악중심’에 잇달아 출연해 한국 팬들과 다시 만난다. 이후 이들은 필리핀, 일본으로 넘어가 아시아 프로모션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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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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