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망이 대폭발→조류동맹 2승1패' 김태형 감독, "페이스 좋은 상대 선발 무너뜨린 게 포인트" [오!쎈 부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9.15 23: 40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롯데는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16-9로 이겼다. 
선발로 나선 ‘사직 예수’ 애런 윌커슨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주춤거렸으나 4회 9점, 7회 6점 두 차례 빅이닝을 완성하며 상대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고승민은 4회 1사 만루 찬스에서 싹쓸이 3루타를 터뜨리는 등 5타수 3안타 6타점 1득점으로 원맨쇼를 펼쳤다. 황성빈(3타수 2안타 3득점), 빅터 레이예스(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윤동희(3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 노진혁(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전준우(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나승엽(5타수 2안타 2타점) 등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윌커슨이 선발 출전하고 한화는 와이스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고승민이 한화 이글스에 16-9로 승리한 후 김태형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09.15 / foto0307@osen.co.kr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중반 집중력을 잃지 않고 페이스가 좋았던 선발 상대로 빅이닝을 달성했던 부분이 승리 포인트였다”고 말했다.
또 “이틀 연속 좋은 타격감을 유지한 고승민, 레이예스, 윤동희 등 모든 타자들에게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태형 감독은 “무더위에도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분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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