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0 불씨 되살렸다’ 김도영, 시즌 36호 홈런 폭발! 비거리 130m 초대형 홈런 [오!쎈 수원]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4.09.16 14: 48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이 시즌 36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도영은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출장했다. 
1회초 2사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도영은 KIA가 3-0으로 앞선 3회 선두타자로 나섰다. KT 좌완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의 초구 시속 146km 직구를 받아친 김도영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6호 홈런이다. 비거리 130m 대형홈런이 나왔다. 

16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KT는 벤자민을 KIA는 황동하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초 KIA 김도영이 좌중월 솔로 홈런을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4.09.16 /cej@osen.co.kr

올 시즌 132경기 타율 3할4푼3리(508타수 174안타) 35홈런 101타점 131득점 39도루 OPS 1.054를 기록중인 김도영은 KBO리그 역대 9번째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역대 최연소, 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기록이다. 이제는 KBO리그 역대 두 번째 40홈런-40도루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1일 삼성전에서 시즌 35호 홈런을 날리며 40홈런-40도루 달성 가능성을 높였던 김도영은 이후 8경기 연속 무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40홈런-40도루 전망도 점차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김도영은 9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불씨를 되살렸다. KIA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잔여경기 9경기가 남아있다. 김도영이 40홈런-40도루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4홈런-1도루가 필요하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