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노상현 과묵한데..알코올 들어가니 텐션 올라가” (‘살롱드립2’)[Oh!쎈 포인트]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9.17 18: 40

김고은, 노상현이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는 ‘찐친 특) 서로 놀리기에 진심임’이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두 사람은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홍보를 위해 ‘살롱드립2’에 출격했다. 노상현은 “‘대도시의 사랑법’은 자유로운 영화 재희와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을 가진 흥수가 어떠한 계기로 비밀을 들키게 되면서 둘이 함께 베프가 돼 동고동락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김고은은 ‘대도시의 사랑법’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너무 재밌게 읽었다. 주변에 있을 법한 친구의 이야기 같기도 하고, 제가 겪었던 성장통이 담겨 있었다. 제 대학 시절과 같은 2010년 배경이기도 해서 내가 표현하면 잘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노상현 역시 “저도 시나리오를 재밌게 봤다. 대사들이 너무 현실적이라 술술 읽혔다. 고은 씨가 먼저 캐스팅 됐다는 말을 듣고 너무 존경하고 대단한 배우라 영광이었다”이라고 표현했다.
장도연이 구체적인 칭찬을 요구하자, 노상현은 “연기 천재고. 천재배우가 아닌가. 친해지니 성격이 너무 쾌활하고 완벽하더라”고 덧붙였다.
첫 촬영 때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김고은은 “촬영 전에 만났다. 아무래도 찐친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까 자유로운 영혼들이다. 20살 때 클럽도 다니고. 영화팀 다같이 사전답사로 클럽을 가보기도 하고, 미리 친해졌다”고 말했다.
김고은은 “상현 씨가 첫인상이 과묵하잖아요, 친해지기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알코올이 좀 들어가니까 갑자기 웃음을 띄더니 텐션이 조금 올라가더라”며 “근데 저도 사실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일하면서 후천적으로 티를 안낸다. 그래서 첫 만남 때 텐션은 낮았는데, 두번째 만남 때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고은과 노상현이 출연하는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은 오는 10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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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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