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프러포즈' 실화.. 예지원, 썸남에 찐 '응답' 할까[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9.18 06: 31

여배우의 사생활'에서 예지원이 썸남 고백에 당황, 과연 썸남공연도 참석할지 궁금하게 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서 예지원이 감동했다
예지원 짝꿍’ 한국무용가 이동준이 예지원만을 위해 빔프로젝트를 준비, '불명'을 하자며 '불멍'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세상에서 하나뿐인 바다 데이트를 준비한 이동준. 이동준이 ‘썸 하우스’에 처음 도착한 날, 예지원은 바다를 보러 가고 싶다는 말을 기억한 것이다. 

그걸 잊지 않은 이동준은 ‘미디어 아트’로 직접 바다를 영상으로 만들었고, 빔 프로젝터로 파도치는 바다를 예지원에게 선물했다. 이동준은 "작은 바다를 만들었다"며 영상을 공개, 예지원은 닿을 듯 가깝게 느껴지는 바다를 보고 행복해하며 ‘바다 멍’을 즐겼다. 
단 둘만의 영화관이 된 썸 하우스. 그러던 중 영상에는 ‘안녕하세요. 이동준입니다’라는 자막이 등장했다.처음 짝꿍만났을 때 어색하지만 환하게 웃어줘  새로운 나를 발견했고 "함께하는 동안 나도 변했다"고 했다. 이동준은  "어떨 때는 배우로 빛나는 당신의 모습 당신과 더 많은 추억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진심을 담은 한 남자의 고백.   예지원은 세상에 하나뿐인 이동준의 서프라이즈 이벤트 선물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동준은 "지금까지 마음을 담아 글로 표현했다"고 했다.예지원은 “당황스러운데…감동했어요”라며 "깜짝 놀랐다"고 했다. 
이동준은 "울컥했다 누군가 내가 정성스레 만든 결과물을 진심을 다해 바라보는 모습이 내게도 진지했다"며 
"사람과 글에 지켜야할 선이 있어, 그 선을 지키려 노력했다내 마음 너무 표현하면 부담될 것 같아, 그렇게 표현하지 않으면 또 못하는 것 같아 걱정했다"고 말했다. 
예지원은 “내가 이런 호사를 다 누리네요. 너무 멋진 선물을 받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예지원은 "저 바다에 빠지고 싶다"며 감동, "상상 이상이다"고 했다.
이때, 이동준은 "내일 보령에서 공연이 있어 아침 일찍 출발한다"며  "혼자 쓸쓸할까 걱정, 하루 못 보는 것도 아쉽더라  힘들겠지만 내일 공연 응원와주면 행복할 것 같다"고 했다.사실 공연장은 썸 하우스에서 최소 왕복 6시간 걸리는 거리. 예지원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연인 아닌데 이렇게 가는게 맞나 고민 ,예의상 초대인데 내가 가면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며 걱정하며  가야될지 말지 선뜻 대답못한 이유를 전했다.
같은 시각 이동준은 예지원 좌석을 준비하며 예지원이 응답해줄지 설렘 반, 긴장 반 모습을 보였다. 이동준은 "안 오면 모든 짐을 버리고 가겠다"며 간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방송말미 예지원 자리가 비어있어 쫄깃한 긴장감을 보였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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