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민이 뛰어난 공감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지민은 지난 17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에 안방마님으로 출격, 오프닝부터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김지민은 김창옥쇼가 시즌3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기쁨을 표출했다. 거의 종교 수준으로 김창옥쇼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힌 김지민은 가족 논쟁이란 주제로 첫 번째 사연을 소개했다.
시댁과 손절한 며느리 사연을 읽은 김지민은 사연자를 깊이 공감하며 진심으로 걱정했다. 또한 운전대만 잡으면 난폭해지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자에게 “사람이 착하면 뭐 해. 욕을 그렇게 하는데”라고 질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지민은 이성 동창들과 집라인을 타도 된다, 안 된다로 관객들에게 거수를 요구하며 남다른 진행 실력을 선보였다. 이어 김지민은 프러포즈를 기다리고 있다던 예비 신부에게 유람선에서 디너 먹을 때 반지까지 먹은 것 아니냐며 유쾌한 입담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뿐만 아니라 먼저 떠난 김창옥의 아버지와 닮은 사연자가 등장하자, 김지민은 눈시울을 붉히며 김창옥의 마음에 깊이 공감했다.
이처럼 ‘김창옥쇼3’ 안방마님으로 나선 김지민은 센스 만점 리액션으로 추석 당일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전달했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STORY ‘김창옥쇼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