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년생 유망주, 전북에도 있다...김두현 감독, "워낙 평이 좋아 기대하고 있다" ACL2에서 재능 보일까 [오!쎈 마닐라]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9.19 07: 18

전북현대에도 2006년생 유망주가 있다. 김두현(42) 감독의 기대가 크다.
전북현대는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 조별리그 H조 첫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필리핀의 신흥 강자 세부 FC.
경기를 하루 앞둔 18일 오후 4시 김두현 전북 감독은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두현 감독은 "세부 FC에 대한 정보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시즌에 맞춰 준비하다보니 어려웠다. 2팀 정도 강팀이라고 알고 있다. 정보는 확실치 않지만, 외국인 선수 보강도 있다고 알고 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 감독은 "환경적으로 적응해야 한다. 튀르키예 자본으로 팀이 좋아졌다고 알고 있다. 정보가 다소 부족한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마닐라 원정에서 눈에 띄는 이름은 전주영생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선수 세 명이다. 진태호, 서정혁, 한석진으로 이들 중 진태호화 서정혁은 2006년생, 한석진은 2007년생이다. 
이번 시즌 K리그에선 2006년생 선수들이 뜨겁다. 강릉제일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강원FC의 양민혁은 이미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8골 5도움을 기록,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토트넘 홋스퍼 이적을 확정 지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양민혁과 동갑 친구인 대전하나시티즌의 윤도영, FC서울의 강주혁도 빠르게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보다 한 살 어린 한석진 역시 빠르게 재능을 드러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두현 감독은 "B팀 경기를 통해 유스 선수들 중 괜찮은 선수들을 정확하게 체크해보고 싶었다. 워낙 평이 좋아 기대가 크다"라며 어린 선수들의 재능을 확인하겠다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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