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하고’ 강미형 “♥함익병과 부부싸움? 안돼..불만만 적립중” [Oh!쎈 리뷰]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9.18 22: 30

‘아빠하고 나하고’ 강미형이 남편 함익병에 대해 불만을 털어 놓으면서도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함익병 가족이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이날 이승연은 “가족 동반 출연 처음이라 가족이 함께 나오면 불편함은 없는지”라고 물었다. 함익병 아내 강미형은 “저는 안방같이 편하다. 방송 많이 했다기 보다 그래도 내 편이 많으면 좋지 않냐. 남의 편이었다가도 위기에는 내 편이다”라고 답했다. 딸 역시 “너무 신나고 재밌을 것 같다. 조금 긴장되는데 엄마, 아빠랑 같이 나와서 훨씬 기분이 좋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지난 방송을 언급하며 “생각보다 고집이 세고, 한 번도 남의 의견을 받아들인 걸 본 적이 없는데”라고 물었다. 아내는 “주장이 세다. 그래도 지나고 보면 거의 그게 맞았다. 그렇기 때문에 10년 후에 애들이 살아갈 방향 잘 맞춘다”라고 답했다.
부부 싸움에 대해서는 “남편은 싸움이 안 된다. 대놓고 붙질 않는다”라며 오히려 함익병에 대한 불만만 적립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편이 주장이 강하다. 신문에서 아버지가 신장을 기증했다 이런 글이 나오면 보면 말지. ‘나는 내 신장 절대 안줘’하더라. 한번 들으면 내 몸 관리 잘하라나보다 하는데 반복이 되면 ‘누가 신장 나눠달라고 했냐’고 한다. 그러면서 섭섭한 마음이 생긴다”라고 덧붙였다.
함익병이 고쳤으면 하는 점에 대해 묻자 아내 강미형은 “남편은 꼬리에 불붙은 개다. 얼머나 바쁘겠냐. 저도 그 애기를 듣고 보니까 남편을 단편적으로 보면 그렇게 산다. 경치를 감상하나 레저가 없다. 삶의 여유가 없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함익병은 “그거는 내 다음 세대가 할 일이다. 내 삶의 방식이 여유가 생긴다고 딱 바뀌지 않는다. 몸이 벌써 일터로 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대단하다”는 전현무에 강미형은 “나는 함익병 씨 좋다. 굉장히 좋은 요소를 많이 갖고 있다.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어느 걸 선택할래 라고 했을때 그래도 이쪽을 선택하는 게 내 삶이 편안할 것 같다. 함익병 씨한테 훈련이됐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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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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